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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난순의 필톡- 소유냐 무소유냐
소유란 무엇인가. 우리에게 소유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는 “사치야말로 빈곤과 마찬가지로 큰 악덕이며, 우리는 많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요롭게 존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2017-07-06] 우난순 기자
우난순의 필톡- 욱쟁이의 레알 에피소드
어제도 욱, 오늘도 욱, 내일도 욱? 나는 욱쟁이다. 걸핏하면 욱하는 성질 때문에 인생이 고달프다. 이건 아니잖아 싶으면 순간적으로 피가 머리로 쏠리면서 격하게 확 내질러버려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치고 만다. 폼페이를 순..   [2017-06-08] 우난순 기자
우난순의 필톡- 겁쟁이 양조위씨
‘화양연화(花樣年華)-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검붉은 장미가 막 피어나는 5월의 이 봄날을 사는 사람들은 가장 아름다운 인생을 맞고 있을까.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언제였나. 냇 킹 콜의 감미롭고 나른한 ‘Quisas..   [2017-05-11] 우난순 기자
우난순의 필톡- 부치지 못한 편지
언니 잘 지내? 그러고 보니 언니한테 처음으로 편지를 쓰네. 봄비가 오고 있어. 언니와 작별하던 날도 오늘처럼 비가 내렸지. 쥐똥나무엔 막 꽃이 피기 시작하고 민들레꽃이 대지를 노랗게 물들이던 봄이었는데, 그 날은 하루종일 줄기..   [2017-04-13] 우난순 기자
[우난순의 필톡] "내 머리가 어때서?"
싹둑싹둑싹둑. 20여년 전, 서른을 막 넘기려는 12월 첫눈이 펄펄 날리는 어느 날 난 삭발을 했다. 미용실 주인조차 화들짝 놀랄 정도로 짧은 머리였다. 일명 ‘밤송이 머리’. 그때 난 앞날에 대해 손에 잡히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다..   [2017-03-15] 우난순 기자
[우난순의 필톡]인간의 길- 이인화와 송경동
“그는 따뜻한 인간들의 마을들을 지나쳐버리며 고독에서 고독으로 걸어갔다. 다른 누구보다도 더 깊이 죄악 속으로, 야수의 발자국이 새겨진 미지의 길을 따라 점점 더 차갑고, 점점 더 결정적인 고독을 향해 나아갔다. 인륜(人倫..   [2017-02-02] 우난순 기자
[우난순의 필톡]어느 딸랑이의 변명
‘아니되옵니다’? 어림없는 소리야 이건. TV에 나오는 역사드라마를 보면 조정에서 대신관료들이 왕 앞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며 “즈언하! 아니되옵니다아, 통촉하여 주시옵소서어~” 하는 장면이 나오잖아. 누울 자리를 보고 뻗으..   [2017-01-11] 우난순 기자
[우난순의필톡]개마고원에 꼭 한 번 갈 수만 있다면
 나는 왜 여행을 떠나는가. 그것은 여행 자체를 위한, 여행의 즐거움을 위한 여행이다. 달리 말하면 여행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묻는 과정이다. 속박없는 삶! 그것이야말로 내가 꿈꾸는 목표 아닌가. 그래서 ..   [2016-12-14] 우난순 교열팀장
[우난순의 필톡] 그렇게 외로우셨나요?
고립무원(孤立無援). ‘고립되어 구원받을 데가 없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님의 상황이 이런 거겠죠.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요. 당신이 느끼는 이 처참한 감정은 처음이 아니었을 겁니다. 1974년 8.15 광복절 행사에서 어머니가 문..   [2016-11-17] 우난순 기자
[우난순의 필톡]남자도 가슴이 있었어?
갑자기 여자가 밑도끝도 없이 남자의 가슴을 더듬는다. 여자의 표정은 진지하고 심각하다. 그녀의 손은 남자의 가슴을 탐색하듯 아주 차지게 주무른다. 남자의 당혹스러워 하는 표정엔 아랑곳 않고 마치 제 가슴인 양 떡주무르 듯 하..   [2016-10-28] 우난순 교열팀장
[우난순의 필톡] 천국이 정말 저기에 있을까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사랑과 영혼’은 영혼의 불멸을 논할 때 아주 적절한 텍스트다. 감미로운 노래 ‘언체인드 멜로디’가 흐르는 안락한 가정이라는 공간에서 불행이란 단어는 찾아 볼 수 없는 사랑이 충만한..   [2016-09-02] 우난순 교열팀장
[우난순의 필톡] 아마도 공포영화일 듯 합니다
한여름 곰탕 끓듯 푹푹 찐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지열은 철 지난 아지랑이를 마구 피워 올린다. 혀를 한 자나 빼문 개마냥 식전부터 늘어져 있다. 열기로 가득찬 비닐봉지 속에 머리를 집어넣은 것처럼 숨쉬기조차 힘들다. 엘리베..   [2016-08-11] 우난순 교열팀장
[우난순의 필톡] 개 혀?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몇 년 전부터 죄책감 비슷한 게 생기기 시작했다. 오래된 일이건만 그때의 기억은 트라우마가 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새록새록 떠올라 먹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그것이 몸에 좋다는 걸 경험한 적이 있..   [2016-07-28] 우난순 교열팀장
[우난순의 필톡] 1인 가구로 산다는 것
“1인분은 안 팔아요.” 내가 사는 동네(용두동)엔 오래된 시장이 있다. 예전엔 제법 크고 번성했으나 재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많이 위축됐다. 그래도 아직은 시장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있을 만한 건 다 있다. 철물점,..   [2016-07-06] 우난순 교열팀장
[우난순의 필톡] "거기만 자르면 됩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신체검사를 받는 날이었다. 1년에 한번씩 키, 몸무게, 앉은키, 가슴둘레 등 기초발달상황을 학교 전체적으로 교실에서 검사하는 행사였다. 남자 아이들은 웃통을 벗고 여자아이들은 메리야스만 입고 선생님의 지시에..   [2016-06-16] 우난순 교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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