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산군이 집계한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금산군 인구는 5만6220명으로 전년에 비해 0.92% 감소한 520명이 줄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구성비는 22.6%로 전년 보다 0.4%p 증가해 초고령화 사회가 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화 사회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14% 이상이면 고령사회로 분류된다. 노령화지수(65세 이상 인구/0~14세 인구 ×100)는 178.4로 전년 보다 9.1p나 상승했다. 이는 유년인구 100명당 노인인구가 174명이라는 의미다.
통계청은 2018년 고령화 사회에 이어,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금산군은 이보다 20년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셈이다. 가임여성의 감소로 인한 저출산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금산군 인구인동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신생아는 433명으로 전년 472명 보다 39명(8.2%)이 줄었다. 읍면별로는 군북(11명), 부리(15명), 남이면(16명)의 경우 출생아 수는 연간 20명 미만으로 줄었다. 아기의 울음소리가 그친 마을이 늘고 있는 것.
이에 반해 지난 해 사망인구 609명으로 전년 보다 17명(2.8%)이 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이 출생인구를 크게 앞지르면서 인구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인구변동 추이를 보면 금산읍이 382명 늘어났을 뿐 금성(216명), 남일(115명), 진산면(108명) 등 9개 면의 인구는 모두 감소했다. 출생률 감소, 사망인구의 증가는 해마다 반복되면서 인구감소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의 문제는 단순한 통계수치의 문제가 아니다.
노인복지 관련예산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앞으로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재정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또 노동력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활력이 떨어져 잠재성장률의 급속한 훼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금산=송오용 기자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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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송오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