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선거관리위원회와 대전·충남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4명을 선출하는 대전시 교육의원의 경우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2선거구(중구)에서는 김관익 전 버드내초 교장, 제3선거구(서구)에서는 최기환 전 둔원고 교장과 유경조 혜전대학 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4선거구(유성구)에서는 이기황 전 동대전고 행정실장과 박종현 전 대전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출마가 예상되는 타 후보들도 조심스레 판세를 분석하며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예상 후보자들은 각 선거구별로 3~6명에 달하지만 수면 밑에서 조직만 가동하면서 흐름을 파악 중이다.
5명의 교육의원을 뽑는 충남의 경우 대전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날 현재 제1선거구(천안시)에서 조동호 전 천안교육장과 김지철 전 교육위원, 류승호 전 천안봉서초 교장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2선거구(공주시, 아산시, 연기군)도 김천배 전 온양용화중 교장과 이우룡 전 충남학생교육문화원 관장, 황대연 전 용화초 교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제3선거구(보령시, 홍성군, 청양군, 예산군)는 아직 예비후보자가 없다.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곳은 제4선거구(서산시, 태안군, 당진군).
명노희 전 신성대 겸임교수와 이상배 전 중등교감 명예퇴직, 정헌찬 전 부춘초 교장, 유장식 전 충남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장 등 4명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제5선거구(금산군,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는 서대식 전 논산중앙초 교장, 조남권 전 부여교육청 학무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발 주자로 뛰고 있다.
교육감 선거는 출마 예상후보들이 잇따라 불출마로 가닥을 잡는 반면 교육의원 선거는 일부 선거구를 중심으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감 선거가 수면 밑에서 조용하게 움직이지만 교육의원 선거는 본격적으로 달아 오르고 있는 것이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 기간이 60일 가량 남은데다가 본격적인 선거 모드가 시작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과열 경쟁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판에 뛰어든 후보들은 정치적 상황이나 각종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타 선거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만큼 기득권을 확보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선거구 범위가 워낙 넓다보니 하루라도 빨리 선거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일부 선거구는 경쟁이 치열해 과열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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