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산은 해발 129.7m로 아주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해송과 야생화, 다람쥐가 있는 숲길과 때 묻지 않은 바다,코끼리바위로 대표되는 해안절벽은 보는 이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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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의 인기몰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 그 진명목이 입소문으로 전해지면서 '트레킹코스계의 떠오르는 태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모(42·전주)씨는 “맛있는 것을 아껴두고 혼자만 몰래 먹듯이 이곳은 숨겨두고 몰래 보고 싶은 그런 곳”이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황금산은 입구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길이 네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은 헬리콥터 착륙장, 왼쪽은 황금산사(정상), 아래쪽은 해안절벽과 코끼리바위가 있다. 여유있는 걸음으로 쉬엄쉬엄 걸어도 3시간이면 황금산 전체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좋아하는 곳은 해안가에 있는 코끼리 바위. 멀리 서해를 바라보며 떠나온 고향을 그리는 듯한 코끼리 한 마리가 망부석처럼 우뚝 서 있다.
황금산 트레킹의 마지막은 자연산 가리비가 장식한다. 입구에 위치한 10여 군데의 허름한 조개구이집에서는 넉넉한 충청도 인심만큼이나 푸짐한 가리비를 저렴한 가격에 한껏 맛볼 수 있다./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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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