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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前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외동딸 첼시(30)의 '파워 결혼식'에 들어가는 비용이 무려 200만달러(약 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ABC방송 인터넷판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첼시의 웨딩플래너인 브라이언 라파넬리(Bryan Rafanelli)와 친분관계에 있는 미국내 최고 웨딩플래너로 꼽히는 클라우디아 핸린(Claudia Hanlin)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핸린에 따르면 초청장을 보낸 결혼식 하객 500여명의 식대가 1인당 1천5백달러로 총 75만달러, 결혼식 장소인 뉴욕주 라인벡의 저택 '애스터 코트(Astor Court)'의 대여료와 수리 비용으로는 최대 20만달러가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꽃값(25만달러), 음악(4만달러), 웨딩드레스(1만5천달러), 사진촬영(3만5천달러), 비디오촬영(2만5천달러), 조명(7만5천~10만달러), 메이크업과 머리손질(2만달러), 초청장(4만~5만달러), 파티 플래너(17만5천달러), 보안(3만달러) 등 총 비용이 2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ABC방송은 2008년 조지 부시 前 대통령의 딸 제나가 텍사스 크로포드 목장에서 올렸던 결혼식 비용은 10만달러로 추산됐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첼시의 결혼식 비용과 관련한 언론보도가 잇따르면서 지나친 과소비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클린턴 장관이 지난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관련 선거부채도 모두 갚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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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클린턴 캠프는 지난 20일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클린턴의 연설이 담긴 DVD를 35달러에 판매하면서 클린턴의 빚 탕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공교롭게도 첼시와 같은날 라인벡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프리드먼(28.브루클린 학교 교사)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첼시의 결혼식에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하면서 검색이 강화돼 자신의 결혼식 하객 도착시간이 최대 2시간 가까이 늦어지게 될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노르웨이 출신의 언론인 2명이 22일 '애스터 코트'에 침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일도 발생했다.
첼시의 결혼식장인 '애스터 코트'는 현재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한 채 백악관 비밀경호국과 현지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
한편 첼시의 결혼식에 공식 초청을 받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첼시의 결혼식에 초청을 받은 거물급 인사들로는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전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부부, CNN의 창업자인 테드 터너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책임자였던 테리 매컬리프, 전 백악관 보좌관인 헤럴드 아이크스, 클린턴의 친구이자 거액 기부자인 데니스 리치, 그리고 해외 인사로는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가 초청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오는 31일 지난해 약혼한 남자친구 마크 메즈빈스키(31)와 결혼식을 올린다.[노컷뉴스 제공 / 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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