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29일 박 의원을 시청으로 초청, 주요 시정보고회 자리에서 “지하철 2호선 문제에 있어 중앙정부와 시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 중전철보다 경전철을 선호하지만, 시는 도시미관,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대전의 이익을 위해서 중전철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 “예비타당성이 남아 있지만, 중전철로 끝까지 밀어 붙이려고 한다. 가수원이나 진잠, 신탄진 등 소외지역에 2호선이 들어가야 하는데 경제성 문제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내가 빨리 계획을 올려 달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뒤 “지하철이 1개로는 부족하고 X축으로 가야 맞고 중전철로 가는 것에 대해 시장과 생각이 같다”고 말했다.
HD 드라마타운 조성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염 시장은 “HD 드라마타운은 엑스포과학공원 재생사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제2한류를 만들 수 있는 진원지가 될 수도 있다”며 “현재 예비타당성 검토 중인데 정치권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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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 초청 민선5기 시정현안 보고회가 29일 오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염홍철 대전시장과 박병석 국회의원이 악수를 하고있다./손인중 기자 |
박 의원은 시정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부에서 국비를 따오면 예산을 못쓰는 경우가 많은데, 집행이 돼야 예산을 더 달라고 할 수 있다”면서 “계백로 우회도로 사업과 벌곡도로 사업 등 10분의 1도 못 쓰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에 배석한 교통건설국장은 “계백로 우회도로는 노선변경하면서 민원이 발생해 사업이 늦어졌는데, 현재 해결돼 앞으로 빨라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이날 엑스포과학공원 HD 드라마타운 조성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대전~세종~오송 신교통수단(BRT) 구축,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 국비 지원, 홍도과선교 개량사업, 한국 뇌연구원 대전입지 지원,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지역 주요현안 문제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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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