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유성 연결도로 부진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유성 연결도로 부진

신호체계·굴곡정비 미진… 5월께나 개통될 듯

  • 승인 2012-02-05 16:19
  • 신문게재 2012-02-06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하반기 세종시 출범과 중앙 행정기관 이전을 앞두고, 사업별 공정목표 달성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5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대전 유성 연결도로 확장 공사 등 일부 사업의 공정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유성 연결도로는 2008년 8월 착공 이후 1058억원 사업비 투입과 함께 왕복 8차로로 건설되고 있다. 당초 첫마을 입주 시점인 지난해 말 개통을 예고했지만, 설계변경 등 지연요인으로 늦춰졌다.

지난해 12월 중순 70%대 공정률을 이달 들어 94%까지 끌어올렸지만, 개통까지 남은 과제가 적지않다.

왕복 6차로로 부분 개통했지만, 일부 차선이 2줄로 그어진 채 방치돼 있고, 신호체계와 도로굴곡 정비도 아직 미진한 상태다.

이모(39·대전)씨는 “도로 정체는 많이 줄었지만, 출·퇴근 시 차선이 헛갈려 아찔한 순간을 경험하곤 한다”며 “지난주 한파와 쌓인 눈으로 인해 평소보다 사고가 더욱 많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완전 개통목표는 현재 공정률 94%를 감안할 때 3월이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내부적으로는 5월에나 가능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다소 부진한 공정은 대덕테크노밸리 2구간(목표 대비 35%)과 오송역 연결도로 접속부 건설공사(목표 대비 66%), 첫마을 2단계 조경공사 및 특수구조물·하천(목표 대비 87%) 등으로 조사됐다.

이충재 차장도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 대표와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공정률 부진을 지적하고, 건설사들의 적기 준공을 강조한 바 있다.

건설청 관계자는 “2010년 말 수정안 논란 종식과 함께 공사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약기간보다 서둘러 공정을 진행했다”며 “세종시 건설과정의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향후 정상적인 준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30년 목표 행정도시 건설 종합진도율(보상비 제외)은 지난달 말 기준 건설청 14.7%, 한국토지주택공사(LH) 21.3% 등 합계 18.5%로 나타났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2.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3.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4.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5. 올 첫 총경급 정기인사… 충청 4개 시·도에서 59명 자리 옮겨
  1. [오늘과내일] 재건축은 자산가치와 공동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2.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 국민 참여로 지역을 살린다
  3.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4.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5. 포스트 6ㆍ3 충청 與野 "이번엔 집안 싸움…" 다시 후끈

헤드라인 뉴스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전 교실에서 몰래 구호문을 주고받으며 민주주의를 외쳤던 한 학생의 이름이 뒤늦게 역사 앞으로 불려졌다. 1960년 3·8민주의거에 참여하고 최근에서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김태진 선생(84·대전고 40회)이다. 김태진 선생은 올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뒤 8일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자신이 참여했던 3·8민주의거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작은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선생은 1960년 당시 대전고 2학년이었다. 점심시간 뒤 시위가 있다는 말이 반 대표들에게 전달됐고, 수업 중 몰래 구호문이..

`세종 유일 휴양림` 금강수목원, 정권 교체에 민간 매각 스톱
'세종 유일 휴양림' 금강수목원, 정권 교체에 민간 매각 스톱

중부권 최대 규모이자 세종 유일의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 최근 민간 매각 절차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소유권을 토대로 매각 절차를 밟아온 충남도와 개발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의 새 단체장 모두 수목원 보전에 힘을 실어온 인물들이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진 금강수목원(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등의 매각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현시점에선 새로운 도정의 출범이 예고된 만큼, 매각 절차를 멈추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수목원 부지와 건물, 수목 등을..

[세계유산 알쓸신잡] 세계유산 이렇게하면 지위 박탈
[세계유산 알쓸신잡] 세계유산 이렇게하면 지위 박탈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이행지침 192~198조는 세계유산 목록에서의 삭제, 즉, 세계유산의 지위 박탈에 대해서도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삭제된 유산은 오만의 아라비아 영양 보호구역(Arabian Oryx Sanctuary), 독일의 드레스덴 엘베 계곡(Dresden Elbe Valley), 영국의 리버풀-해양무역도시(Liverpool Maritime Mercantile City) 등 3건으로, 유산 보존보다 개발을 우선할 경우 세계유산이라는 명예로운 지위를 박탈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표적 선례다. 1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