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통폐합 반대 정치권 한마음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출연연 통폐합 반대 정치권 한마음

“정부 개정안 졸속… 장기적 계획 세워야” 성명 잇달아

  • 승인 2012-02-06 18:23
  • 신문게재 2012-02-07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6일 오후 출연연 통폐합 반대성명을 발표한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의원들이 유성구 도룡동 과기노조 반대투쟁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노조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6일 오후 출연연 통폐합 반대성명을 발표한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의원들이 유성구 도룡동 과기노조 반대투쟁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노조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지역 정치권이 정부의 정부출연연구기관 통폐합 추진에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나섰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6일 유성구 도룡동 출연연 통폐합 반대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정부의 출연연 단일 법인화 시도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권선택 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자유선진당은 과학계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법률개정안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며 2월 국회에서 졸속 심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출연연 개편은 총선 이후 차기정권에서 총체적으로 재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선진당은 각 연구소의 법인격을 유지시키는 대응 법안 개정안을 제출해 정부의 졸속 개정안을 무력화하고, 과학기술계 연구원들이 흔들림 없이 연구하는 여건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병대 한나라당 유성구 예비 후보도 이날 오전 11시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출연연 개편 계획은 지나친 성과주의가 만들어낸 졸작이자 부처이기주의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무리한 통폐합이나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말고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나정석 민주통합당 유성구 예비후보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추진하는 '과학기술정부출연법'의 개정을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하고 2008년에 해체한 과학기술부를 부활시키는 것만이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나 예비후보는 이어 “다음 정부에 과학기술부가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제대로 준비 작업을 하는 것이 보다 현명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의견을 경청해 흐름에 맞는 새안을 미리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윤종일 유성구의회 의장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출연(연)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무리한 통폐합을 즉각 중단하고 구성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과학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2.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3.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4. 올 첫 총경급 정기인사… 충청 4개 시·도에서 59명 자리 옮겨
  5.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1. [오늘과내일] 재건축은 자산가치와 공동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2.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 국민 참여로 지역을 살린다
  3.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4.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5. 포스트 6ㆍ3 충청 與野 "이번엔 집안 싸움…" 다시 후끈

헤드라인 뉴스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전 교실에서 몰래 구호문을 주고받으며 민주주의를 외쳤던 한 학생의 이름이 뒤늦게 역사 앞으로 불려졌다. 1960년 3·8민주의거에 참여하고 최근에서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김태진 선생(84·대전고 40회)이다. 김태진 선생은 올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뒤 8일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자신이 참여했던 3·8민주의거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작은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선생은 1960년 당시 대전고 2학년이었다. 점심시간 뒤 시위가 있다는 말이 반 대표들에게 전달됐고, 수업 중 몰래 구호문이..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사 화재사고에 대해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이 화재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본부, 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기관 20여 명이 화재현장 발화 추정지에 대한 추가 합동 감식을 벌였다. 6월 4일 경찰은 관계 기관·유족과 합동 감식을 벌여 발화부로 추정되는 공장 1층과 기계 설비 등을 확인하고, 기계적·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들여다봤다. 발화 목격 지점에 잔해물이 있어 제거한 뒤 이날 추가 감식을 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대한민국 첫 정지궤도 인공위성인 '천리안위성 1호(무게 2.5t)'가 16년간 16억㎞ 우주비행을 마치고 위성의 무덤으로 불리는 폐기궤도에 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6월 8일 새벽 1시 32분에 천리안위성 1호기의 전원을 차단해 운영을 종료하는 비활성화 조치했다고 밝혔다. 2010년 6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는 16년간 기상·해양 관측 및 통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한민국은 이때 세계 7번째 기상관측 위성 보유국 반열에 올랐으며, 해외 의존도를 벗어나 독자적인 기상정보를 확보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