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스쿨'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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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스마트스쿨' 베일 벗었다

행정건설청 시연회… 학생-교사 쌍방향 교류 등 명품교육 기대

  • 승인 2012-02-15 18:43
  • 신문게재 2012-02-16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세계적인 미래교육도시를 알리는 세종시 첫마을 스마트스쿨 시연회가 15일 세종시 한솔고등학교에서 열려 시스템 개발 전문가와 교육청 관계자들이 전자칠판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법을 소개하고 있다. 세종=이민희 기자 photomin@
▲ 세계적인 미래교육도시를 알리는 세종시 첫마을 스마트스쿨 시연회가 15일 세종시 한솔고등학교에서 열려 시스템 개발 전문가와 교육청 관계자들이 전자칠판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법을 소개하고 있다. 세종=이민희 기자 photomin@

명품도시 세종시가 자랑하는 '스마트 스쿨' 시스템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행정도시건설청은 15일 세종시 첫마을 소재 한솔고교에서 언론기관 대상의 스마트스쿨 시연회를 가졌다.

명품 세종시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공언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 가늠해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학생 출결시스템과 현관 입구 전자게시판, 교실 모습과 수업방식, 학사관리, 거점센터, 시청각실(200인치 실버스크린), 교무실 모습 등을 차례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월 참샘초로 전학 예정인 전지혜 양과 최민식 교사간 쌍방향 소통의 방식으로 진행된 스마트 수업은 기존 학교 시스템과 차별화된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친환경 미니 생태공원(1층)은 다소 삭막해보이는 스마트 환경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보완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적잖이 제기됐다.

학생 개개인에게 지급하는 스마트패드의 관리문제가 우선 지적됐다.

보험가입을 추진한다지만, 성장기 학생들이 수업 시간 외 소지할 경우 제대로 관리될 수 있느냐는 얘기다.

가정 내 설치된 인터넷 환경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고, 현 스마트패드에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연동의 필요성이 부각되기도 했다.

기존 학교보다 평균 17%의 예산을 추가로 부담하면서, 예정지역 외 학교와 역차별 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점도 우려됐다.

첫 도입인 만큼, 기존 시스템에 익숙한 교사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한 과제로 드러났다.

건설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건양 사이버대학에서 첫마을 학교 교직원(75명)을 대상으로 특별연수를 갖고, 스마트 교육시스템 구축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마트스쿨 기본 및 실무활용 과정과 시스템 관리자 연수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첫 사업에 따른 문제점들도 보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충재 차장은 “학내 취약지역에 실시간 CCTV를 배치,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시스템도 갖췄다”며 “올해 첫마을 내 개교하는 6개교를 비롯해 세종시 전 학교에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 명품 교육을 실현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명품 교육실현이 세종시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며 “2030년까지 개교 예정인 150개교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 명품 세종시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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