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권도협회 길들이기냐" 반발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충남 태권도협회 길들이기냐" 반발

승단심사 보류 비난 봇물

  • 승인 2012-02-21 18:08
  • 신문게재 2012-02-22 9면
  • 천안=김한준 기자천안=김한준 기자
<속보>=대한태권도협회와 충남태권도협회관리위원회의 의견대립으로 충남도내 2000여 명의 승단심사자의 접수가 되지 않는 등 물의를 빚는 가운데 태권도계 일각에서 충남길들이기라는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대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충남태권도협회는 사고 산하기구로 현재의 관리위원회제로 운영돼 심사시행권 위임을 체결하지 않아 승품과 승단 등 심사를 보류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충남태권도협회 관리단체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올 상반기 승품·단 심사대회 추진 계획서를 대한태권도협회에 상신했다”며 “회장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꾼 것에 대한 산하 협회 길들이기”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대한 태권도협회는 그동안 타 시도협회에 대해 1년에 1회 심사계획으로 처리해주고 충남은 상·하반기 2차례 제출과 심사 1주일 전후 별도의 감독관 요청이 이뤄져 왔지만 지난 10일 보류가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시태권도협회 역시 대한태권도협회와 승품·단 심사시행권 위임체결을 맺지 않았지만 충남과 같은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심사를 진행시키고 있다.

서울시협회는 그동안 공정거래법 위반과 소비자 자율권 위배를 들어 대한태권도협회와 승품·단 심사시행권 위임체결을 맺지 않고 있다. 외국의 경우 품·단증 발급은 개인도 서류전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주국이라는 이유로 위임체결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충남태권도 관계자는 “서울협회도 승품·단 심사 시행건을 채결하지 않았는데도 충남에만 횡포를 부리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결국 간선제를 충남에서 직선제로 바꾼 것에 대한 지역 길들이기에 불과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충남은 사고지구로 관리위원회일뿐 서울과 같이 협회가 아니다”며 “승품·단 심사는 차별없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2.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3.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4. 올 첫 총경급 정기인사… 충청 4개 시·도에서 59명 자리 옮겨
  5.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1. [오늘과내일] 재건축은 자산가치와 공동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2.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3.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 국민 참여로 지역을 살린다
  4.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5. 포스트 6ㆍ3 충청 與野 "이번엔 집안 싸움…" 다시 후끈

헤드라인 뉴스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전 교실에서 몰래 구호문을 주고받으며 민주주의를 외쳤던 한 학생의 이름이 뒤늦게 역사 앞으로 불려졌다. 1960년 3·8민주의거에 참여하고 최근에서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김태진 선생(84·대전고 40회)이다. 김태진 선생은 올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뒤 8일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자신이 참여했던 3·8민주의거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작은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선생은 1960년 당시 대전고 2학년이었다. 점심시간 뒤 시위가 있다는 말이 반 대표들에게 전달됐고, 수업 중 몰래 구호문이..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74명 사상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속도…발화 추정지점 확인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사 화재사고에 대해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이 화재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본부, 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기관 20여 명이 화재현장 발화 추정지에 대한 추가 합동 감식을 벌였다. 6월 4일 경찰은 관계 기관·유족과 합동 감식을 벌여 발화부로 추정되는 공장 1층과 기계 설비 등을 확인하고, 기계적·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들여다봤다. 발화 목격 지점에 잔해물이 있어 제거한 뒤 이날 추가 감식을 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첫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1호' 무덤궤도서 OFF…16년간 16억㎞ 우주비행

대한민국 첫 정지궤도 인공위성인 '천리안위성 1호(무게 2.5t)'가 16년간 16억㎞ 우주비행을 마치고 위성의 무덤으로 불리는 폐기궤도에 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6월 8일 새벽 1시 32분에 천리안위성 1호기의 전원을 차단해 운영을 종료하는 비활성화 조치했다고 밝혔다. 2010년 6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는 16년간 기상·해양 관측 및 통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한민국은 이때 세계 7번째 기상관측 위성 보유국 반열에 올랐으며, 해외 의존도를 벗어나 독자적인 기상정보를 확보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