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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서 선수가 약속된 플레이를 지키지 않거나 잘못된 판단을 반복할 때 벤치가 움직인다. 그러나 오픈슛을 놓치는 선수에게 감독이 할 말은 딱히 없다.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홈팀 모비스는 창원 LG에 졸전 끝에 59-83으로 완패했다. 3점슛 27개를 던져 5개 성공에 그치는 등 야투성공률은 38%에 그쳤다. 실책도 LG(7개)보다 2배 이상 많은 18개를 기록했다.
함지훈의 군 복귀 제대를 전후로 파죽의 7연승을 달렸지만 이날은 모비스다운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완전히 맛이 갔다. 뭐 얘기할 내용이 없다"며 "연승 후유증이 너무 심하게 왔다. 연승을 계속 하다보면 이런 날이 온다"며 아쉬워 했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도중 함지훈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그대로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유재학 감독은 "보통 이럴 때는 다음날 운동을 세게 시키거나 아예 내버려두고 선수들끼리 자체 미팅을 하게 한다.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값진 1승을 추가한 LG의 김진 감독은 "모비스가 던진 슛이 워낙 안들어갔다"면서도 "수비가 잘됐고 변현수(3점슛 3개)의 외곽이 터져 상대 수비가 외곽으로 퍼진 게 주효했다. 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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