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IC 만성정체에 대덕산단 '악'

  • 경제/과학
  • 기업/CEO

신탄진IC 만성정체에 대덕산단 '악'

기업 물류운송 차질 커 민원봇물… 대전시, IC 추가신설 검토

  • 승인 2012-09-11 18:15
  • 신문게재 2012-09-12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신탄진 IC와 인근 도로가 비좁아 출퇴근 시간만 되면 만성 정체로 큰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대덕산업단지 내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이모(48)씨는 신탄진 IC 진출입 도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씨는 “신탄진 IC의 경우 지역민과 대덕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항상 이용하는 곳으로 출퇴근 시간에 교통혼잡이 심한 편”이라며 “IC를 확장하거나 추가로 신설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덕구 덕암동에 있는 신탄진 IC는 진입로(덕암길)가 1차선으로 협소한데다, 요금소 앞과 진입로 교차로가 근접해 만성적인 차량 정체로 교통혼잡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대덕산업단지가 1992년 조성돼 현재 36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지만, 신탄진 IC의 진입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통행 불편은 물론, 기업들의 물류 운송에도 차질이 초래돼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최근 신탄진 IC의 차량 통행을 줄이기 위해 인근지역에 IC 추가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차량 통행량에 비해 협소한 신탄진 IC 확장사업은 대덕산단과 인근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지만, 현재 상태에서 건물 철거 등의 문제로 확장이나 개량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시에서는 도로공사와 협의를 통해 IC를 추가로 신설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대전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세종시의 건설과 과학벨트 조성, 내부 순환 간선급행버스(BRT)가 지역에서 운행될 예정으로, 신탄진 IC의 교통량 부담은 향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탄진 IC의 교통혼잡에 따른 도로 확장이나 (IC의)이전보다는 인근에 추가로 IC를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덕산단관리공단 측은 “산업단지에서 물동량이 많은 기업들의 경우 비좁은 신탄진 IC로 인해 큰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IC가 공단과 더 가까운 곳에 추가로 신설된다면 입주 기업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더욱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산단관리공단은 2009년 신탄진 IC 진입로 확장 및 이전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등, 만성 정체로 기업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신탄진 IC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2.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3.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국가유공자 김태진 선생, 기념회 천만원 기탁
  4. [풍경소리] 물의 길을 새기며
  5. [한화에어로 참사] 대표·사업장장 입건… 중대재해·산안법 본격 수사
  1. 대전 신탄진농협-대전청과(주), 짜장면 무료나눔 행사
  2. [편집국에서] 애연가의 권리주장(2)
  3. KDI "중동전쟁 영향 불구, 반도체 호황에 완만한 개선세"
  4.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5. AI·VR로 첼시 팬 경험 제안… 한남대팀 국제 프로젝트 우승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號 출항…`이장우 브랜드` 손질 나서나

허태정號 출항…'이장우 브랜드' 손질 나서나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하면서 이른바 '이장우 브랜드'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전 0시축제와 꿈씨패밀리는 단순한 축제나 캐릭터를 넘어 이장우 시정 4년을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라는점에서 향후 존치 여부와 활용 방향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9일 출범한 인수위는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계하는 동시에 민선 8기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점검 작업에 착수한다. 허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전임 시정의 정책 우선순위와 행정 기조를 비판하며 일부 사업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해 온 만..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한화그룹 계열 식품기업인 아워홈 용인공장에서도 중대 산업재해성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월 8일 오후 2시 5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오후 3시 25분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는 의식은 없으나, 심장 박동은 있는 상태"라며 "작년에도..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대전 닭고기 소비자 가격이 1년 새 20%가량 폭등하면서 밥상·외식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복날과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닭과 관련된 식품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에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전체적인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일 기준 대전 육계 1kg 소비자 가격은 7273원으로, 1년 전 6064원보다 19.9%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6900원으로 7000원선을 위협했으나 7000원을 넘어선 것이다. 대전 육계(1kg) 가격은 부산(7824원)과 세종(75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

  •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