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은희,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사진=연합DB |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광주 광산을) 측이 권 후보 남편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21일 권은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뉴스타파가 지난 18일 보도한 ‘권은희 후보, 남편 수십억대 부동산 보유 축소 의혹’ 기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아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책위는 "제목의 '축소 의혹' 문구는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이 반영돼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정당, 후보자 등을 위한 선거사무안내에는 비상장 주식인 경우에는 액면가로 산정해 괄호 안에 기재하도록 규정했고 후보 측은 이런 사항을 취재기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정정요청 배경을 전했다.
또 권 후보 남편이 보유한 법인의 주식 액면가만 기재해 축소된 재산을 신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법률에서 비상장 주식은 액면가 외에 어떤 기재방법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뉴스타파의 주장처럼 시장가치를 신고해야 한다면 오히려 재산 과다 신고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은희 후보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에 누리꾼들은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권 후보님 잘하셨습니다”, “권은희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도대체 진실은 어디에”, “권은희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권 후보를 믿고싶다” , 권은희 뉴스타파 정정보도 요청, 뉴스타파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 후보 선거대책위는 22일까지 답변을 기다린 뒤 뉴스타파 측의 후속 조치가 없으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할 방침이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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