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수공원 연꽃 만개 '시민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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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신정호수공원 연꽃 만개 '시민 북적'

전통정자·원두막 등 편의시설 구비… 무더위 식히려는 인파 밤낮으로 몰려

  • 승인 2014-07-24 13:33
  • 신문게재 2014-07-25 13면
  • 아산=남정민 기자아산=남정민 기자
아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신정호수공원에 최근 연꽃이 만개해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다.<사진> 최근 건강 열풍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가 맞물려 시원한 물가에서 운동하려는 관광객들이 늘어 신정호수공원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신정호수공원 내 연꽃 단지는 2006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총 4년 6개월의 기간 동안 55억 3000만원을 들여 6만6115㎡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1만 1082본(백련 1000, 수련 700, 홍련 7732, 황련 1650)의 연꽃과 소형 물레방아와 경관석, 조경수 7만 5588본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장관은 타 시ㆍ군의 연꽃 축제와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이와 함께 신정호에서 운동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통정자와 원두막, 통나무벤치, 등의자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LED등과, 일반외등, 일반양등을 통해 한밤중에 물가에서 은은한 미소를 비추는 연꽃의 모습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특히 지난 12일부터는 신정호수공원 내 야외수영장이 개장해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는 동안 부모들은 신정호수공원 연꽃단지를 관람하는 새로운 관광 형태도 유행하고 있다.

신정호에서 매일 운동을 한다는 시민 A 씨(용화동. 48)는 “신정호수공원은 아산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친ㆍ인척들도 아산에 놀러 올 때는 신정호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낼 정도로 타 시의 관광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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