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영 세월호 막말 파문 /사진=연합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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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해 파문이 일고 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지난 24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보상문제와 관련 "손해배상 관점에서 보면 기본적으로 교통사고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의 기본 입장은 이것은 교통사고다, 그래서 선주나 선박회사를 상대로 소송해서 판결받으면 그것으로 강제집행을 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특수한 케이스니까 재판 절차를 간소화 하자. 국가가 일단 전액을 대납해주고 나중에 절차를 거쳐 받자(구상권행사)는 것"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만 해도 일반사고보다 상당한 특례"라고 밝혔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세월호를 교통사고에 비유한것에 대해 야당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새정치연합은 유은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세월호 100일이 되는 날에 새누리당이 다시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세월호 참사가 교통사고이고, 선주를 상대로 소송해서 받은 돈으로 희생자를 보상하면 된다고 했다. 인간이 먼저인가 돈이 먼저인가"라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세월호 막말에 누리꾼들은 “주호영 세월호 막말, 주호영씨 그러는거 아닙니다”, “주호영 세월호 막말 파문, 유가족을 두 번 죽이시네요”, “주호영 세월호 막말 파문, 당신의 자식이 세월호 희생자라고 생각해 보라구”, “주호영 세월호 막말 파문, 유족가슴에 대못을 박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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