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교류전은 대구지역 무형문화재와 협력해 관람객에게 전통 문화에 대한 향수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접하기 힘든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기능보유자인 대전무형문화재 제11호 단청장(이정오)을 비롯해 대구무형문화재 제13호 상감입사장(김용운), 제15호 모필장(이인훈)의 전통공예작품 총 4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대전지역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대구지역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금속기물의 표면에 선이나 면으로 음각하고 다른 금속을 박아 넣어 화려한 문양을 나타내는 상감입사장 작품과, 문방사우의 하나인 붓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모필장 작품들을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7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전시를 기념해 시연회가 준비돼 각 종목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