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대전교통 대표 은탑산업훈장…지역 운송업계 최초

  • 사람들
  • 뉴스

김광철 대전교통 대표 은탑산업훈장…지역 운송업계 최초

  • 승인 2014-11-16 16:03
  • 신문게재 2014-11-17 13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김광철 대표
<br />
▲ 김광철 대표
김광철 대전교통(주) 대표<사진>가 지난 1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육상운송업계 대표 행사인 ‘제28회 육운의 날’행사에서 대전 운송산업 업계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현재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광철 대표는 지난 38년 동안 운송산업에 종사한 지역 육운산업계 산증인으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대전시가 최우수도시로 3회 선정되는데 기여한 공로 등을 높이 인정받았다. 더불어 대전지역 시내버스 교통사고율 감소에 크게 기여했고, 회사 직원들의 근로개선과 복지환경 개선 노력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노사분쟁 없는 ‘무파업’실현을 달성했다.

또 행정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국내 최초로 표준연비제를 도입ㆍ운영 실시함으로써 5년간 총 46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통한 재정지원금 절감에 앞장서며 버스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했고, 교통약자의 이용편의 증진과 서비스 증대로 국가발전과 사회봉사활동에 이바지한 공로 등으로 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 대표의 경우 조부부터 부친에 이어, 본인까지 3대에 걸쳐 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실제 조부는 건국훈장을, 부친은 국민훈장 목련장 등 3회에 걸쳐 훈장을 수상했다. 앞서 김 대표는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시절인 1990년에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김광철 대표는 “우선 큰 상을 받기까지 도움을 준 회사 및 버스조합 임직원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대전 버스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1일 열린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차기 제15대 이사장으로 추대돼 연임이 결정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5.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1.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2.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3.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부성1동 노인회, 봄맞이 환경정화 실시
  5. 한남대 개교 68주년 'K-스타트업 밸리'로 도약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소수여당인 국민의힘과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힘 대결이 시작됐다. 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가 지연 중인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 하면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충청권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충남은 내렸고, 충북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등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는 만큼 지역에서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 여론도 없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전주(-0.01%)보다 확대됐다. 집값 하락은 21주째 이어졌다. 이번 주 아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