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화상을 입은 대전산업단지내 폭발현장 모습. |
22일 오후 2시 13분쯤 대전 대덕구 대화동 대전1산업단지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화동에 있는 D업체 반도체 세척공정에서 2시 13분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화학물질을 이용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원인미상의 이유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발생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이모(27)씨가 숨지고 근로자 이모(31)씨 등 7명이 화상을 입고 화상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 22일 오후 대전 대덕구 산업단지 내 한 공장 작업실에서 불이 나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본부 관계자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 |
이들 중 2명은 기도에 화상을 입어 중상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화학물질을 이용해 세척하는 작업 중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정밀화학소개 기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난연재료, 기능성 코팅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그리고 환경당국은 현재 폭발사고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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