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우승 곽진언, 알고보니 '예산의 아들'

예산중 졸업한 곽호경씨의 장남…수덕사 종무실장의 조카이기도

▲ 곽진언씨

'슈퍼스타K6'에서 우승한 곽진언<사진>이 예산 대술이 고향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1일 오후 11시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슈퍼스타K6'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곽진언이다.

곽진언은 예산중학교 22회를 졸업한 곽호경씨의 장남이며 수덕사 종무실장인 곽호일씨의 조카다.

곽진언은 지난 21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 결승에서 자작곡인 '자랑'으로 역대 최고점인 394점을 획득하며 우승 상금 5억(앨범 발매비 2억 포함)을 받았으며 내달 3일 홍콩에서 열리는'2014 MAMA' 무대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하게 되는 특별한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날 곽진언은 김필과의 결승 첫 번째 대결 무대인 자유곡 미션에서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경쾌한 스타일로 불러 따뜻한 감성을 강조했다.

자유곡 미션심사위원점수에서는 376점을 받아 상대인 김필보다 10점 뒤졌다

그러나 자작곡 미션에서 곽진언은 합숙 기간 중 작곡한 '자랑'이라는 곡을 통기타 반주 하나로 나직하게 불러내며 결코 잊혀지지 않을 깊은 감동을 선사하면서 세 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99점을 받아 총 394점이라는 역대 최고의 점수를 기록하며 상대를 13점차로 따돌렸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결승 대결이 모두 끝난 후 곽진언과 김필은 이번 시즌 마지막 무대로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의 스페셜 듀엣 무대를 선보였으나 남다른 감성의 곽진언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자신만의 스타일로 대중과 소통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겠다”는 그의 꿈도 현실이 됐다.

한편 '슈퍼스타K6'의 대미를 장식할 '슈퍼스타K6 TOP11 CONCERT'가 12월 24~25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