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우승해법 찾았다' 호주-UAE 관전후 자신감

  • 스포츠
  • 축구

슈틸리케 '우승해법 찾았다' 호주-UAE 관전후 자신감

“충분한 가능성 확인했다”

  • 승인 2015-01-28 17:54
▲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28일 호주 시드니의 코가라 오벌에서 훈련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연합뉴스 제공]
▲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28일 호주 시드니의 코가라 오벌에서 훈련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연합뉴스 제공]
“머리 아플 이유는 없다. 오늘 경기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개최국' 호주와 마지막 결승을 앞두고 확실한 승리의 해법을 찾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27일(한국시각)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을 직접 찾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는 호주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없었다”면서 “두 번째 골이 나고 나서는 그저 경기 흐름만 맞춰가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호주는 모든 선수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덕에 선수 개개인이 자기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다. 공중볼에서도 상당히 강한 모습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슈틸리케호'는 조별예선에서 호주를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당시 호주는 주장인 밀레 예디낙(크리스탈팰리스)이 부상으로 결장한 것은 물론,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전력을 다하지 않은 점에서 이번 대회에서의 두 번째 맞대결은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UAE의 준결승을 통해 확실한 승리의 해법을 찾은 듯했다. “결승에서 호주를 만나게 됐다고 해서 머리 아파할 이유는 없다”는 슈틸리케 감독은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하면 된다. 특히 오늘 경기를 통해 UAE가 좋은 패스로 경기 분위기를 이끄는 장면을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2024 충청총선]더민주-국민의힘-조국까지 대전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표정
  2.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9월 개교'...차질 없이 한다
  3.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4. 가수 영호 팬클럽 '이웃위해' 100만원 기탁
  5.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 '미술관 유치' 본격화
  1. [총선리포트] 강승규 "양 후보는 천안 사람" vs 양승조 "강, 머문기간 너무 짧아 평가조차 못해"
  2. 2025학년도 수능 11월 14일… 적정 난이도 출제 관건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3월29일 금요일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왕도정치와 팬덤정치
  5. [WHY이슈현장] 고밀도개발 이룬 유성, 온천 고유성은 쇠락

헤드라인 뉴스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의 중간 설계를 완료하고 과기부·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절차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중물 플라자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재도약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대전환을 위해 대전시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중간 설계 완료와 총사업비 조정 확정으로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ETRI 부지인 유성구 가정동 168번지에 31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782㎡로 ICT 기술사업화 거점, 전..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산업의 현주소는 어떤 흐름에 올라타고 있을까. 성장기에 놓인 신도시 특성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을 고려하면, 관광도시 면모를 기대하는 건 욕심에 가깝다. 그럼에도 방문객 수와 유입 지역, 자주 찾는 장소, 매출액 등의 객관적 데이터 분석은 미래 세종시의 방향성을 찾는데 유효한 과정으로 다가온다. 때마침 세종관광 MICE 얼라이언스 발대식이 3월 29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제 단체 간 발전적 협력 관계 구축을 넘어 지역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영문 MICE는 한글로 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란 4가지..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구하는 가수 김종국 시구하는 가수 김종국

  • 한화이글스 연승에 응원할 맛 나는 치어리더 한화이글스 연승에 응원할 맛 나는 치어리더

  •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 ‘매진’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 ‘매진’

  • 홈 팬들 앞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홈 팬들 앞에서 역투하는 류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