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국회가 열린다"… 포스터로 엿보는 '어셈블리'

15일 밤 10시 첫 방송

▲ 노컷뉴스 제공

정치극 '어셈블리'의 공식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7일 KBS는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의 공식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먼저 정재영 1인 포스터는 용접공 진상필과 국회의원 진상필이 대조되는 모습이다.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정재영 옆 '정글 같은 세상 내가 바로잡는다!'는 문구에서 비장함이 느껴진다. 또한 등 뒤 용접공 모습의 정재영은 과거를 잊지 말라는 듯한 메시지를 현재의 자신에게 전하는 듯하다.

드라마의 주축을 이루는 6인의 캐릭터 컷 포스터는 말 그대로 6인 6색 각 인물의 특징을 보여줬다. 특히 '당신이 한번도 보지 못한 진짜 국회가 열린다!'는 문구는 그동안 현실에서 보지 못한 정치를 보여 줄 것을 예고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 다른 포스터 속 환하게 웃는 진상필 의원실 사람들과 하단의 딱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여야 정치인들의 모습은 대조적이다. 희망을 상징하는 진상필 의원실 사람들 위 '정글 같은 세상. 그래도 정치'라는 문구는 '어셈블리'가 전할 메시지를 암시한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정재영, 송윤아, 김서형, 택연, 장현성, 박영규, 성지루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