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 |
떡복이 떡 업계 1위의 송학식품이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대량 검출된 식품을 2년동안 유통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6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학식품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반품당한 불량제품을 불우이웃에 기부품으로 내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제의 제품이 2년 동안 180억 원 넘게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보관중인 쌀 2500포대에 나방 애벌레가 대량 발생하자, 폐기처분 하는 대신 맹독성 살충제로 박멸한 뒤 유통시킨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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