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프리뷰]한화 안영명, KIA 혈투 기선제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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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프리뷰]한화 안영명, KIA 혈투 기선제압해라

1일 청주 KIA전

  • 승인 2015-09-01 15:28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안영명 선수=한화이글스 제공
▲ 안영명 선수=한화이글스 제공
 
 
선발투수 한화 안영명(8승6패 평균자책점 5.40) VS KIA 홍건희(2승2패 평균자책점 5.14)
 
한화 이글스가 토종 에이스 안영명을 내세워 KIA전 기선제압에 나선다. 한화는 1일 청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13차전을 벌인다.

한화는 지난 주말 잠실에서 두산에게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다. 첫날 경기에서는 ‘천적’유희관에게 막히며 1-6으로 완패했다. 이어 두번째 경기에서는 선발 탈보트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달아날 수 있는 상황에서 추가점을 얻지 못하며 결국 권혁이 무너지며 연장 승부 끝에 패했다. 특히 연장전에서 이동걸의 끝내기 폭투로 패하면서 아쉬움이 더 컸다.
 
한화는 승차 없이 승률 ‘3모’차이로 뒤진 KIA와 맞대결을 갖는다. 한화는 안영명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안영명은 올시즌 30경기에 나서 8승6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 단 1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며 6피안타(1피홈런)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었다.

하지만 이전 경기인 21일 KT전에선 8이닝 4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7연패를 끊었었다. KIA를 상대로는 올시즌 4경기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했다. 안영명은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는 스타일이다. KIA타선이 당일 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심한 만큼 초반 분위기 싸움이 중요하다.
 
KIA는 신인투수 홍건희를 내세운다. 홍건희는 올시즌 30경기에 나와 2승2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 단 3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했을 뿐 대부분 구원으로 경기에 나섰었다. 최근 경기인 26일 SK전에는 선발로 나와 5이닝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었다.

올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화순고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9순위로 호랑이 군단에 합류한 홍건희는 제2의 윤석민으로 주목을 받았다. 부드러운 폼으로 최고 150km/h의 직구를 던진다.
 
한화 타선은 들쑥날쑥하다. 지난달 30일 두산전에서는 안타 12개를 치고도 단 4점을 뽑는데 그쳤다. 최근 홈런으로 인한 득점이 많이 늘었지만, 득점 찬스에서 침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더욱이 세밀함도 떨어진 만큼 다시 한번 심기 일전해야 한다. 특히 김태균이 30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화는 김태균이 살아나야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한화는 현재 KIA에게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며 아슬아슬하게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화가 KIA와의 맞대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청주=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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