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경영에 바쁜 기업인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회의 식 간담회에서 군이 기업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기업의 지역 내 투자를 늘려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량기업을 찾아 지역 내 유치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인들은 “그동안 옥천군에 건의했던 법령개정, 제도개선 등 애로사항을 관계 기관이나 부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검토를 통해 경영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상영 군 경제정책실 실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 뿐 만 아니라,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지정 승인에 따라 성공적인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해 30개 기업에 지원했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올해 40개 기업으로 확대했으며, '옥천군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를 지난해 제정해 지역 내 상공인의 생산품이 우선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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