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으로 시행한 대전 삼성지하차도 연결도로 공사 구간이 왕복 6차로로 27일 확장 개통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삼성지하차도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지난해 11월에 전면 개통된 삼성지하차도와 연계해 주변 교통환경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삼성지하차도에서 성남네거리까지 동서 간을 연결,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차량통행이 많은 도심지 도로공사의 어려운 작업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6월에 착공, 1년 만에 준공됐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에서 나들목으로 진입하는 길목으로 삼성타운아파트와 솔브리지 국제대학이 위치해 있는 등 차량통행이 매우 빈번하고 교통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구간이었다.
지난해 삼성지하차도 개통과 이번 연결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인근 교통환경개선과 시민 통행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결도로 확장공사는 준공된 지 40년이 넘은 성남교 보강을 위해 특허공법(코스렘 등)을 적용해 구조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며 “주변 이면도로 정비를 포함해 대동천 노후 호안과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는 등 교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변환경도 새롭게 변화시킨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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