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신영 선수 = 한화 이글스 제공 |
송신영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9차전에 9회 초 구원등판하며 개인통산 700번째 출장했다.
역대 최고령 투수로 700경기를 달성했다. 송신영은 만 39세3개월25일로 종전 700경기 출장 최고령 기록(가득염 37세10개월29일)을 넘어섰다.
700경기 출장은 지난 2007년 SK 조웅천이후 통산 8번째이자 한화 소속 선수로는 첫번째 700경기를 출장한 투수가 됐다.
또한 송신영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최초다. 조웅천-가득염-류택현-오상민-이상열-강영식-이혜천 등 역대 700경기 출장 기록을 가진 투수는 사이드암 조웅천을 제외하고는 모두 좌완투수였다.
송신영은 지난 1999년 현대에 입단해 올해까지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01년 4월19일 수원 한화전에 데뷔한 송신영은 그해 5월17일 청주 한화전에서 구원승으로 데뷔 첫승을 챙겼다.
송신영은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다. 통산 700경기 중 457경기를 불펜투수로 나왔다. 선발로 56경기, 마무리로 187경기에 출장했다. 2010년에는 65경기로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장했으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50경기 이상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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