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에릭, 그럼 성은?” “서캠프!”
“어디 캠프?” “아니 서캠프”
에릭 서캠프의 특이한 성에 캠프만 읊어 댔던 그 이름 알고보니 에릭 마이클 서캠프(Eric Michael Surkamp) 였다.
서캠프 45만 달러의 몸값 실력을 오늘(14일) 잠실야구장에서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키 198cm 몸무게 95kg의 건강한 체격에 140km/h 중반의 공으로 빠른 공은 아니지만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52경기에 출전해 선발 16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했다.
한화는 14일 오늘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전반기 최종전을 치른다. 올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서캠프의 어깨에 달렸다. 8위 한화가 서캠프의 활약으로 오늘 LG를 꺾은다면 7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공동 5위인 KIA, 롯데와는 2경기 차로 줄이게 된다. 한화 가을의 전설을 서캠프와 함께 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전국 야구장 날씨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오락가락 하는 날씨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는 무난히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 한화 vs LG 18:30 잠실야구장(서울), 구름많음, 31도
* 롯데 vs 삼성 18:30 포항야구장, 구름많음, 24도
* 두산 vs NC 18:30 마산야구장, 구름많음, 26도
* SK vs KIA 18:30 기아챔피언스필드(광주), 구름많음, 29도
* 넥센 vs kt 18:30 kt위즈파크(수원), 구름많음, 28도
*날씨는 1시25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우천사항에 따라 경기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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