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들이 선암골 생태 유람길에서 힐링 트레킹을 하고 있다. |
단양군은 선암골 생태유람길 1코스가 '걷기 여행길로 떠나는 휴가지' 10선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 등 수려한 자연 풍광이 병풍처럼 펼쳐져'물소리길' 로 이름 붙여진 선암골 생태유람길 1코스는 총 15㎞로 단성생활체육공원~소선암 오토캠핑장~소선암 자연휴양림~하선암~중선암~상선암~벌천 삼거리로 이어져 있다.
이곳은 계곡과 절벽을 나무다리로 잇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몽글몽글 피어오른 야생화와 산새의 지저귐 등 동식물을 가까이에서 살펴 볼 수 있어 숲 속을 걷는 듯한 대자연속의 트레킹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또 소선암 오토캠핑장, 대강 오토캠핑장, 소선암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즐비해 총 5시간 이상 소요되는 코스를 체력에 맞게 충분한 휴식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구간의 또 다른 묘미는 '샛길'과 '물맛'이다. 자연과의 교감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친밀하게 나누고픈 이들은 소선암 오토캠핑장 뒤쪽에 있는 2시간 코스의 '샛길' 두악산 등산로가 제격이다. 지역주민은 물론 영주, 제천 등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물맛' 좋기로 입소문이 난 냉천약수터에서 트레킹에 지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단양=송관범 기자 songk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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