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프리뷰]한화이글스, 카스티요의 복수혈전

  • 스포츠
  • 한화이글스

[독수리프리뷰]한화이글스, 카스티요의 복수혈전

23일 대전 넥센전… 카스티요 선발 등판 넥센 상승세 꺽어야... 자신감 회복 계기 마련

  • 승인 2016-08-23 14:42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카스티요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카스티요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선발투수 한화 카스티요( 4승2패 평균자책점 5.58) VS 넥센 맥그레거( 4승2패 평균자책점 5.03)
 
한화 이글스가 상승세의 넥센을 상대로 외국인 투수 파이오 카스티요를 선발로 내세운다. 카스티요는 넥센에게 KBO데뷔 첫 패를 당했다. 카스티요가 넥센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지난주 수도권 3팀과의 대결에서 2승4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1위 팀 두산에게 전력에서 압도당하며 청주 홈 2연전을 모두 내줬다. 한화는 선발진이 조기에 무너지면서 송창식, 권혁, 심수창 등 불펜진이 많은 투구를 했다. 송은범과 장민재가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타선은 다시 한번 불타오르고 있다. 김태균을 중심으로 송광민, 로사리오가 한방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하위타선에서 하주석이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한화는 이날 카스티요를 선발로 내세운다. 카스티요는 올시즌 11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 중이다. 8월 들어 기복있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직구 구속을 조금 줄이면서 제구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줄여도 150km로 여전히 위력적이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변화구로 구사하며 KBO리그에 어느정도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하지만 주자가 출루하면 제구가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카스티요는 지난 6월 30일 넥센전에서 2.2이닝 6실점으로 난타를 당했었다. 카스티요는 넥센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넥센은 맥그레거를 선발로 출전시킨다. 맥그레거는 올시즌 9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 중이다. 맥그레거는 최고구속 150km에 이르는 강속구와 커터,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한다. 특히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인다. 올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처음 투구한다. 한화 타선은 처음 본 투수에 낯가림이 심하다. 테이블세터 정근우와 이용규가 좀 더 집중력을 갖고 공략해 줄 필요가 있다.
 
고종욱, 윤석민, 김하성, 김민성, 서건창, 이택근 등이 골고루 활약해주고 있다. 불펜진이 조금 부족하지만, 집중력으로 돌파하고 있다.
 
한화는 치열한 5강 싸움을 하고 있다. 상위팀을 상대로 선전해줘야 순위 반등을 이뤄낼 수 있다. 한화가 넥센을 꺾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충청총선]더민주-국민의힘-조국까지 대전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표정
  2.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9월 개교'...차질 없이 한다
  3.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4. 가수 영호 팬클럽 '이웃위해' 100만원 기탁
  5.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 '미술관 유치' 본격화
  1. [총선리포트] 강승규 "양 후보는 천안 사람" vs 양승조 "강, 머문기간 너무 짧아 평가조차 못해"
  2. 2025학년도 수능 11월 14일… 적정 난이도 출제 관건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3월29일 금요일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왕도정치와 팬덤정치
  5. [WHY이슈현장] 고밀도개발 이룬 유성, 온천 고유성은 쇠락

헤드라인 뉴스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의 중간 설계를 완료하고 과기부·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절차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중물 플라자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재도약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대전환을 위해 대전시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중간 설계 완료와 총사업비 조정 확정으로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ETRI 부지인 유성구 가정동 168번지에 31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782㎡로 ICT 기술사업화 거점, 전..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산업의 현주소는 어떤 흐름에 올라타고 있을까. 성장기에 놓인 신도시 특성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을 고려하면, 관광도시 면모를 기대하는 건 욕심에 가깝다. 그럼에도 방문객 수와 유입 지역, 자주 찾는 장소, 매출액 등의 객관적 데이터 분석은 미래 세종시의 방향성을 찾는데 유효한 과정으로 다가온다. 때마침 세종관광 MICE 얼라이언스 발대식이 3월 29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제 단체 간 발전적 협력 관계 구축을 넘어 지역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영문 MICE는 한글로 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란 4가지..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발견에 전국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발견에 전국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