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지진/사진은 네이버 화면 캡처 |
일본과 중국에서 같은 날 지진이 발생해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간 오늘(23일) 오전 1시 23분 중국 티베트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중국 지진관측 당국을 인용해 같은 시각 규모 5.1의 지진이 중국 쓰촨성 간쯔창에 있는 리탕 자치현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쓰촨성은 2008년 규모 7.9의 강진이 일어나 8만 명 이상이 사망했던 지진 다발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어 일본에서는 23일 오전 9시 14분 지바현 (혼슈) 지바 남동쪽 198Km 해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지진 피해 일어난 경주 /연합뉴스 |
한편 경북 경주에서는 하루가 넘게 여진이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아 눈길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10분 기준 경주 지진에 따른 여진이 최근 24시간 동안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12일 밤 관측 사상 최강규모인 5.8 본진이 일어난 후 처음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에서도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자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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