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지지부족 원인분석 및 대책수립 나서
“청심(靑心)을 잡아라.”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청년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수정당 이미지 때문에 청년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지 못하는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당은 19일 이은권 시당위원장, 이장우 최고위원 및 유창수 청년최고위원,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 기초의원과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정동 위캔센터에서 청년위원회(위원장 김경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이준석 서울노원병당협위원장 사회로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청년층 지지가 부진한 이유를 부자 대변 이미지 및 청년과의 불통 등으로 분석했다.
시당은 앞으로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청년층 지지회복을 위한 정책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타운홀미팅에서 청년들은 ▲청년공천 공약의 강한 실천력 ▲청년 취업의 심각성에 못 미치는 대책 ▲대한민국 국민과 새무리당원으로서의 자부심 부양책족 필요 ▲지방대 출신 청년들의 취업할당제 추진 가능성 등이 해결돼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지 않으면 이런 위기국면을 극복할 수 없으며 내년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같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경태 청년위원장은 “혁신과 섬김을 중심으로 한 청년위원회가 변화를 만들면 대한민국을 바꾸고,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다짐했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도전하지 않는 자에게는 절대 기회가 없다는 생각으로 청년들이 정치적 꿈이 있다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적극적으로 도전하라”고 주문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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