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영국사서 茶마시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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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영국사서 茶마시며 '힐링'

탐방객에 만세루 무료다원 운영 … 문화 탐방·템플스테이 등 진행도

  • 승인 2016-10-25 11:03
  • 신문게재 2016-10-26 18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영동군의 영국사(주지 청원)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만세루 무료다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

만세루는 절의 실질적인 출입문 역할을 하는 건물로서 이층 누각 형태로 지어진 건물로 누각에 오르면 영국사는 물론이고 천년은행나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영국사내 명소이다. 영국사는 가을단풍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경내에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기존 시설을 활용해 무료 다원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운치있는 가을여행을 만들어 주기 위해 무료다원을 운영한다.

영국사 은행잎 체험, 영국사 문화유산 탐방 등 저렴한 금액으로 가볍게 떠나는 행복여행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도 함께 진행하며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30일에는 영동군과 영동감고을문학회 공동주관으로 '제7회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당산제'와 '제3회 영국사 은행나무 전국시낭송대회'를 천태산 은행나무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은행나무 기원제를 시작으로 바라춤, 살풀이춤 시연, 소원지 쓰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낭송 대회에서는 전국의 시 낭송가들이 가을을 주제로 다양한 시를 낭송해 풍성한 가을의 감성을 나눈다.

영국사 주지 청원스님은 “평소 절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쉴 곳이 마땅치 않아 많이 아쉬웠다”며 “만세루 다원에서 전통차를 마시고 힐링도 하며 일상의 답답함을 털어내 진정한 행복과 참 휴식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사가 위치한 천태산은 한국의 100대명산의 하나로 기암괴석과 삼단폭포, 상어바위 등 수려한 경관과 가을이면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천연기념물인 영국사 은행나무로 인해 해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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