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는 심 위원장과 함께 ‘지방자치와 국가발전’을 주제로 자유토크가 열렸다.
‘대학생과 함께 하는 자치토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 배재대를 시작으로 충남대, 창원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국민대, 서울여대 등 14개 대학에서 실시해오고 있다.
건양대 정원희 국방경찰행정학부 교수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자치토크에서 심대평 위원장은 ‘지방자치와 국가발전‘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시대적 상황을 분석하며 지방자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19세기 정치의 시대, 20세기 경제의 시대에 이어, 21세기 문화의 시대로 전환됨에 있어서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21세기 다양성의 시대에는 자율과 창의를 근간으로 하는 지방자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 위원장은 “오늘의 사회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사회 지도층의 리더십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제는 각자 경쟁하기보다는 주변과 이웃을 둘러보며 함께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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