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고, 졸업생 전인철, 조성진, 정기남 3명 대학 교수 임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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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고, 졸업생 전인철, 조성진, 정기남 3명 대학 교수 임용 화제

  • 승인 2017-02-21 08:57
  • 신문게재 2017-02-21 14면
  • 아산=김기태 기자아산=김기태 기자
아산고 졸업생 3명이 나란히 대학 교수로 임명돼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인철 호서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조성진 충남대 기계공학부 교수, 정기남 한남대 기계공학과 교수다.

한남대학교 기계공학과 기계설계전공 정기남 교수는 아산고 1999년도 제24회 졸업생으로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석사, 서울대학교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올해 한남대학교 신임 교수로 임용됐다.

호서대학교 물리치료과 전인철 교수는 아산고 2003년도 제28회 졸업생으로 연세대학교 물리치료학과를 거쳐 근골격계 통증 운동치료 전공으로 연세대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석·박사 학위 준비 중에 현대 파워텍 건강증진센터, 삼성 무선사업부 건강증진센터, KTIS 서울경기지부 건강증진센터 연구 팀장으로 근무했다. 전 교수는 2015년에는 한국물리치료학회에서 최우수학술논문 구연발표부문으로 수상하고, 2016년에는 '글로벌 일루미네이터'에서 '베스트 페이퍼 어워드(최우수논문)'를 수상했다.

충남대학교 기계공학부 조성진 교수는 아산고 2003년도 제28회 졸업생으로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 교수는 포항공대 고분자연구소에 근무했고, 2013년 포항공대 최우수 논문상을, 같은 해에 삼성전자 휴먼테크논문 기계공학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교수 임용 소식을 접하게 된 오대식 교장은 “아산고등학교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해 어느덧 교수가 된다는 말에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성실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양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고등학교는 성실, 근면, 협동의 교훈과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품격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가 노력해 해마다 300~4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 제42회 졸업식을 가졌다.

아산=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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