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EBS 연계 70% 수준 출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올해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EBS 연계 70% 수준 출제

  • 승인 2017-03-28 16:30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김영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018년도 수능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김영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018년도 수능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학년도 수능 시행계획 발표…수능 응시료 면제 대상자 차상위 계층으로 확대

오는 11월 16일이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에서 절대 평가가 도입된다.

또 지난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영어영역 절대평가가 도입되며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적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수능 연계율은 영역ㆍ과목별 문항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미응시자는 수능성적 전체가 무효처리되며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경감과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은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평가원은 지난 2017학년도 수능에서 2개의 오류 문항이 발생한 데 대응해 수능출제 오류 개선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검토위원장 직속의 검토지원단을 구성해 검토진의 검토과정 전반 및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오류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제2외국어ㆍ한문영억으로 구분되며, 수학영역은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하며,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은 개인 휴대가 가능하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유형, 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고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각 시험지구별로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며 성적은 12월 6일까지 통지된다.

교육부는 문제 및 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신청 제도를 운영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신청 기간 및 절차와 방법 등은 오는 7월 10일 세부계획 공고시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남대 개교 68주년 'K-스타트업 밸리'로 도약
  2. 대덕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대전대덕신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3. 뺑소니 사고 내고 도망 친 60대 무면허 운전자 검거
  4. 대전 학교 악성민원 피해사례 0건이지만… 학교현장 여전히 아슬아슬
  5. 유희동 기상청장, 기후변화 딸기농가 악영향 현장 점검
  1. 충남대병원 환자식사 보살핀 강하이 팀장 복지부장관상
  2. [대전미술 아카이브] 32-LONG LIVE DRAWING!
  3. 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새단장 조기발견 앞장
  4.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5.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소수여당인 국민의힘과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힘 대결이 시작됐다. 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가 지연 중인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 하면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충청권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충남은 내렸고, 충북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등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는 만큼 지역에서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 여론도 없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전주(-0.01%)보다 확대됐다. 집값 하락은 21주째 이어졌다. 이번 주 아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