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하트섬 주도 배경 포토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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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하트섬 주도 배경 포토존 조성

  • 승인 2017-04-24 07:54
  • 신문게재 2017-04-25 10면
  • 이재평 기자이재평 기자
▲ 완도군이 최근 하트섬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주도를 배경으로 완도항 1부두 일원에 포토존을 조성했다./완도군 제공
▲ 완도군이 최근 하트섬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주도를 배경으로 완도항 1부두 일원에 포토존을 조성했다./완도군 제공
사진촬영 명소로 입소문

전남 완도군이 최근 하트섬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주도를 배경으로 완도항 1부두 일원에 포토존을 조성했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방문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사진촬영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하트섬 주도에 전설로 내려오는 사랑이야기가 더해져 포토존 조성이 한층 더 의미가 깊어지고 있다.

옛날 완도 앞바다에는 주도를 탐내는 이무기가 살고 있었는데, 주민들은 이무기를 달래기 위해 고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처녀를 제물로 바쳤다.

어느 해 봄 이무기가 또 횡포를 부렸고, 주민들은 버들이라는 처녀를 제물로 정했다.

그러자 버들이를 사모하던 청해진 장수 강포는 혈투 끝에 이무기를 처치하고 둘은 결혼을 했다는 전설이다.

밤에는 하트조형물과 장미의 LED불빛과 함께 주도를 비추고 있는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제공하고, 낮에는 국제학명과 이름에 완도가 붙은 대한민국 최초의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에 손가락을 이용해 하트를 만드는 재미까지 더 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설치한 난간을 와이어로 제작하여 연인과 가족들이 자물쇠를 걸어 사랑을 묶어두고 갈 수 있도록 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완도를 방문했을 때 꼭 들렸다 가는 사랑의 명소가 되도록 관리ㆍ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이재평 기자 ljp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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