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옥천군수, 녹조 방지위해 15억 국비 요청

  • 전국
  • 충북

김영만 옥천군수, 녹조 방지위해 15억 국비 요청

  • 승인 2017-04-25 10:13
  • 신문게재 2017-04-26 18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소옥천(小沃川) 녹조발생 저감 위해, 가축분뇨(퇴비)보관시설 꼭 필요



김영만 옥천군수는 지난 24일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관내 녹조 방지 사업에 필요한 15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옥천 지역 하천은 해마다 초여름이면 발생하는 녹조로 인해 수생 생태계 위협은 물론 대청호 수질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옥천군은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축분퇴비 및 가축분뇨를 꼽고 있다.

녹조는 육상의 영양염류가 빗물 등에 씻겨 유입된 상태에서 일사량이 늘고 수온이 상승하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군서면 오동리에 가축분뇨 보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필요 사업비 15억원을 금강유역환경청에 요청한 상태다.

축분퇴비 등을 하천변에 방치하지 않도록 보관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이 지역 하천인 소옥천(小沃川) 유역 녹조 발생을 저감시키기 위해서다.

이 청장은 이날 소옥천(小沃川) 일대 축분처리 실태 현장을 살피고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옥천을 방문했다.

현장을 함께한 김 군수는 이 청장에게 “군서면은 70여 농가가 소와 닭 2500여 마리를 키우는 곳” 이라며 “가축분뇨 보관시설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김 군수는 녹조방지를 위해 옥천읍 구일리, 안내면 현리, 군북면 지오리, 청산면 지전리 등에 조성한 생태습지 운영비도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농협, '대전시 화요직거래장터' 개장
  2. 내포 명품학군 조성될까… 영재학교·충남대 내포캠·KAIST 연구원·의대까지
  3. [기고] 26일 첫 '순직의무군경의 날'을 맞아
  4. 의대수업 재개 학생 없는 빈교실 뿐… "집단유급 의사인력 우려"
  5. [4월 21일은 과학의날] 생활주변방사선 피폭 최소화 '국민 안전 최우선'위한 KINS의 노력
  1. 금융소외계층 울리는 불법사금융 범죄 매년 증가
  2.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대전교육청 독서인문교육으로 인문소양능력 기른다
  3. 항우연 37개 패밀리기업과 간담회… 이상률 원장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
  4. 장애아동과 부모 150명 아쿠아리움 봄나들이 성료…장애인 문화활동 이바지
  5. 충청권 등 비수도권 대학원 정원 증원·학과 증설 자율화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CTX사업 첫발… 국토부 민자 적격성 조사 착수

충청권 CTX사업 첫발… 국토부 민자 적격성 조사 착수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이 4월 25일 민자 적격성 조사와 함께 본궤도에 오른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이날 오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이와 관련한 거버넌스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백 차관을 비롯해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 DL E&C 어준 본부장, 삼보기술단 이정용 사장, 국가철도공단 손병두 건설본부장, 한국교통연구원 박지형 부원장 등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백..

"전자담배 기술 발명 보상 못받아" KT&G 전 연구원 2조 8000억 소송
"전자담배 기술 발명 보상 못받아" KT&G 전 연구원 2조 8000억 소송

릴, 아이코스 등 전자담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KT&G 전 연구원이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 원 상당의 직무발명 보상금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이 이날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 원 규모의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장을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 소송 규모는 국내 사법사상 단체, 집단소송을 제외하고는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 씨는 발명기술 권리 승계에 대한 대가인 직무발명 보상금을 회사가 지급하지 않고 오히려 명예퇴직을 강요했다며 KT&G는 자..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구성에 충청 국회의원은 들러리?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구성에 충청 국회의원은 들러리?

제22대 국회의장 선출과 여야 지도부 구성 과정에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명단이 보이지 않는다. 국회의장은 일찌감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다선중에서 친명과 비명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고 원내대표 역시 친명 인사로 무게가 쏠린 상태다.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수도권과 영남권, 친윤과 비윤의 세력 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충청권 의원들은 그 어디에서도 배제되는 등 여야 당권에서 충청권 의원들이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24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의결 정족수를 과반 득표로 강화하고 결선 투표를 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 나선 백원국 차관 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 나선 백원국 차관

  •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안장식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안장식

  •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