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는 2016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 이상 주민 887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만성질환유병 및 관리수준, 삶의 질 등 19개 영역 181개 문항에 대해 책임대학인 건국대학교(글로컬산학협력단)의 기술지원을 받아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1대 1면접조사를 실시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고혈압, 당뇨 관리교육 이수율은 46.8%, 당뇨 안질환·신장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은 53.5%, 암검진율은 63.9%, 보건기관 이용율은 50.0%로 전년대비 다소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반면 건강생활 실천영역의 현재흡연율 24.4%, 월간 음주율 55.6%, 비만율 33.1%은 소폭 증가되고, 걷기 실천율은 30.9%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연, 절주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비롯해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향상과 비만율 저감을 위해 걷기운동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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