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득량만권 중심 장흥ㆍ보성ㆍ고흥 상생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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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득량만권 중심 장흥ㆍ보성ㆍ고흥 상생발전 모색

  • 승인 2017-05-25 07:45
  • 신문게재 2017-05-26 8면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 이용부(왼쪽) 보성군수 일행 20여명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득량만해역 일원을 답사하고 있다./보성군 제공<br />
▲ 이용부(왼쪽) 보성군수 일행 20여명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득량만해역 일원을 답사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이용부 군수, 현장답사

전남 보성군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실과소장 및 사업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득량만해역 일원을 답사하고 있다.

23일에는 이용부 군수를 단장으로 선소항에서 출발해 군농항, 율포항, 수문항, 녹동항 등을 거쳐 득량도를 둘러보는 코스로 이뤄졌다.

득량만을 중심으로 지자체간 상생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신규사업 발굴 및 민간교류 협력사업 추진 등 구체적인 연계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7월에는 ▲지역개발을 위한 공동 대응ㆍ대처 ▲지자체별 특화자원 활용, 연계협력사업 발굴 추진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민간 교류협력사업 추진 지원 ▲득량만권역 발전조사 연구 및 자료 수집 ▲기타 득량만권의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장흥군, 보성군, 고흥군 3개 지자체가 모여 ‘득량만권 장보고 행정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발맞춰 보성군은 연 천만 관광객의 체류가 가능한 해상관광에 역점을 두고, 고흥군과의 연계 발전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으며, 비교적 접근성이 용이하고 잠재적 가치가 높은 득량도를 경유하는 율포항과 녹동항의 유람선 운항 등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득량도에 거주하는 주민 정모씨는 “옛날에는 득량만 해역에 멸치, 새우 등 연안어업이 활성화돼 회천 5일시장 등 양지역 간 왕래가 잦았는데, 지금은 정기여객선이 녹동항만 운항돼 교류가 단절됐다”며 서운함을 토로하는 등 예전처럼 양지역의 교류를 희망했다.

이용부 군수는 “이번 답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부서별 TF팀을 가동해 지자체간 장보고 해상관광지 협력 모태가 되는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여 관광인프라 구축, 관광객 유치,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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