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센텀병원과 글로벌튼튼병원이 확장 이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대전시청 인근에 위치한 대전센텀병원은 내년 봄 서구 둔산동 옛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둥지아파트 맞은편)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49개 병상 규모를 갖추고 대전센텀정형외과병원으로 개원한 대전센텀병원은(2013년 1월 명칭변경) 진료공간 확보를 위해 2014년 9월 74개 병상으로 증축했다.
그러나 이후 진료공간의 추가 확보가 어려워 환자만족도 향상에 한계가 있었고, 시청 인근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의 특성상 환자 및 보호자들이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었다.
센텀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쾌적한 진료공간 확보 등을 위해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현재 병원 위치가 타지역에서 오는 환자들에게 접근성이 좋지만, 종합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새롭게 이전하게 될 건물과 부지가 이용객들의 편의성 면에서 더 나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구 목동에 있는 척추관절병원 글로벌튼튼병원도 오는 9월 동구 용전동으로 확장 이전한다.
튼튼병원은 용전동 중리사거리 인근 옛 국민은행이 있던 건물을 매입해 이전을 결정하고, 현재 인테리어 작업과 함께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척추센터를 비롯해 관절센터, 내과센터, 통증재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튼튼병원은 확장 이전을 통해 진료공간 확보 등으로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튼튼병원 측은 “현재 이전하게 될 건물의 인테리어 공사와 함께 외관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8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9월 중 용전동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며 “튼튼병원은 수도권에 있는 다른 어떤 병원보다도 더욱 연구하는 병원, 더욱 치료결과가 좋은 병원, 최고의 척추관절병원이 되기 위해 의료진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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