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소설] 아웃터넷(OUTERNET) 6. 꽃의 프랑켄슈타인

[최민호 소설] 아웃터넷(OUTERNET) 6. 꽃의 프랑켄슈타인

  • 승인 2017-06-23 10:46
  • 최민호최민호
‘적당한 습기를 머금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북해의 바람은 언제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뇌를 씻어주는 청량감을 준다.’

헤르메스미어.

북해바다가 보이는 암스테르담과 헤이그의 중간지점에 있는 해안가의 작은 도시.

네덜란드의 바닷가는 마치 호숫가와 같은 느낌을 준다.

해면보다 낮은 땅.

그래서 네덜란드(Nether-land)이지만, 4차선 도로 옆에 바닷물이 넘실대는 기이한 풍경은 다른 나라 사람들의 눈에는 바다라고 하기보다는 호수라고 하는 것이 차라리 어울리는 것이었다.


헤르메스미어에는 바닷가에 연하여 4중의 길이 나 있다.

자동차 길 2차선, 잔디 가로대를 사이에 두고 자전거 길, 나무 펜스를 다시 사이에 두고 승마길, 그리고 산책로.

자동차건 자전거건 말을 타건 산책하거나 드라이브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집에서 멀지 않아 부담도 없는 곳.

막 한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쉬뢰더는 2년 전 새로 산 애마 예이츠를 타고 모처럼 상쾌한 기분으로 풀밭 길을 달렸다.

말을 탈 때마다 승마는 파트너와 함께 추는 댄스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그런 면에서 예이츠는 언제라도 까다롭지 않은 파트너였다.

예이츠의 잔등과 쉬뢰더의 허리가 율동을 일치시켜 가며 한걸음 한걸음 점차 빠르게 나아가는 하모니는 마치 왈츠의 가락이 빨라짐에 따라 허리와 어깨를 꼭 맞추고 스탭을 밟는 페어들의 경쾌함 바로 그것이었다.

단맛의 공기가 폐부 깊숙이 스며들었다.

바닷가의 공기는 짠맛이 있다는 관념은 여기서는 버려야 한다.

태풍도 해일도, 어떠한 재해도 없는 평온의 바다 북해는 신선한 바람으로 머리칼을 날려주는, 어딘가 그늘이 서려져 있는 쿨한 애수의, 바로 그런 바다이다.

막스 쉬뢰더가 이곳 헤르메스미어에 자리를 잡은 것은 말타기 좋은 승마길이 있어서만은 아니었다.

지금의 아내 아이덴과 재혼을 하고, 조용한 해안가의 집을 찾아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은 바람과 함께 세계 최대의 꽃 경매시장 알스미어가 바로 자동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또 같은 거리에 쉬뢰더씨가 다니는 라이덴 대학이 인접해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덴 대학 막스 쉬뢰더 식물유전공학 연구소장’

쉬뢰더의 현재 직함이다.

그는 라이덴대학에서 강의는 맡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연구교수라고 불린다.

식물유전학 박사인 그의 전공은 꽃 유전자 분석, 즉 식물 게놈분석과 유전자합성이라 불리는 영역이다.​

게놈 연구는 선진국들의 국가 원수들이 직접 나서서 다국적 연구팀을 만들어 매달릴 정도의 첨단 생물공학 분야이다.

선진국마다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미국 에너지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인간게놈연구가 착수된 때는 1986년.

1953년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밝혀 노벨 의학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래, 인간 게놈연구는 미국과 영국의 주도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로부터 50년 뒤인 2003년 4월, 인간 게놈지도는 예상보다 2년이나 앞당겨 완성되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6개국의 과학자로 구성된 인간 게놈프로젝트(HGP)팀이 이룩한 개가였다.

이후 동식물에 대한 게놈 연구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생명의 로제타 화석’ ‘생명의 설계도’ ‘신의 암호’를 찾는 대탐사에 불이 붙기 시작한 것이다. ​

마치 이집트의 투탄카멘 왕의 무덤을 발굴한 고고학자들이 전 세계의 고대 유적 지 발굴에 열을 올렸던 것처럼, 이번에는 유전공학자들이 생명 발굴의 레이더스들로 현미경이라는 채찍을 들고 모험의 길에 나섰다. ​

인간게놈의 알파벳은 불과 4자에 불과했다.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의 자음과 모음이 32억쌍의 DNA 로제타 화석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


​레이더스들은 흥분했다. 그들에 의해 지금까지 1500여종의 동식물 게놈 지도가 밝혀지게 되었다.

쉬뢰더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네덜란드가 끼지 못한 사실에 내심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라이덴 연구소는 쉬뢰더가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고 네덜란드의 게놈 연구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었다.

그가 부모로부터 유산으로 받은 재산을 거의 출연하여 시설자금의 반을 냈고, 나머지 반과 운영비는 정부와 라이덴 대학, 그리고 기업체 등으로부터 협찬을 받아 마침내 연구소는 설립됐다.

따지고 보면 '라이덴 대학의 막스 쉬뢰더 식물유전공학연구소'는 쉬뢰더의 개인 연구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쉬뢰더는 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출연 재산문제로 아내와 헤어질 수밖에 없는 쓰라린 상처를 안아야 했다.

그는 상처를 달래기 위해 오로지 연구에만 몰두하였다.

그는 연구대상을 꽃으로 삼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의 아버지는 네덜란드에서도 손꼽히는 원예업체를 운영했기 때문이다. ​

쉬뢰더1세는 튤립 농장을 경영하면서 세계 각국에 튤립 구근을 수출했는데 한국도 중요한 고객의 하나였다. ​


일본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면서 아시아 시장에 발을 들여 놓았지만 점차 일본의 화훼기술이 네덜란드를 추격하기 시작하자 그는 눈을 한국으로 돌렸다. ​

쉬뢰더 1세가 볼 때 한국사람들은 네덜란드를 잘 몰랐다.

그는 그 빈틈을 파고 들었다.

쉬뢰더 1세는 한국 사람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특별한 호감을 갖고 있는 소재가 두 가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

첫째는 하멜 표류기였다.

한국사람들은 신통하게도 하멜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정작 하멜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었다.

예컨대 나막신만 해도 그렇다.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나막신이 자기들의 전통적인 신발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나막신은 하멜이 전해준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예쁜 나막신을 선물하면 한국 사람들은 매우 정겨운 친근감을 보이곤 했다.

두 번째는 한스 소년에 대한 이야기였다.

네덜란드는 육지가 바다보다 낮은 나라이기 때문에 바다를 따라 둑을 쌓았는데 그 둑에 조그만 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한 한스라는 소년이 조그만 주먹으로 밤새 그 틈을 막아 나라를 구했다는 이야기였다.

네덜란드를 방문한 한국 사람들은 그 둑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는데, 쉬뢰더는 처음에는 그들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쉬뢰더는 네덜란드 주재 한국대사관에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대사관에서는 한국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그 이야기가 실려 있다고 설명해주었다.

한국 사람들은 모두 이 이야기를 실화로 믿는 것이었다.

한국의 대학교수까지도 그런 이야기를 할 때에는 어이가 없었다.

바다를 막는 제방에 구멍이 났는데, 그 엄청난 수압을 어린이 팔뚝으로 막았다니…….​

알고 보니 그 이야기는 미국의 한 작가가 만든 동화로, 일본과 한국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애국심을 기르기 위한 사례로 인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쉬뢰더는 이 이야기를 역으로 한국 사람에게 해주었다.

한국 사람들은 여간 재미있어 하지 않았다.

‘막스 쉬뢰더스 플로리토피아’

그의 회사이름이었다.

막스 쉬뢰더 1세는 튤립만을 재배하는 것은 아니었다. 일본시장을 목표로 국화와 가지를 꺾은 절화(折花)장미를 생산했고, 유리하우스에서는 난과 나리, 히야신스, 페츄니아 등을 재배하였는데 대개 한국과 일본의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화종이 많았다.

처음에는 선인장도 재배했지만, 한국이 갑자기 세계 선인장 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한 뒤에는 포기했다.

그의 꿈은 신품종의 꽃을 만들어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것이었다.

네덜란드는 세계최대의 꽃 수출국이자 생산국이다.

막스 쉬뢰더 1세는 힐버다(Hilverda) 카네이션 전문묘목업체와 같은 고유 브랜드를 만들어 세계적인 특허를 획득해 이 분야의 록펠러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쉬뢰더 1세는 아들을 원예와 종묘학을 전공하는 연구가로 키울 계획을 세웠던 것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쉬뢰더 2세는 잘 순응해 주었다.

쉬뢰더 2세는 라이덴 대학에서 원예종묘학을 전공하였다. ​

그리고 대학원에서 유전공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는데, 유전자 처리로 채소와 과일의 품종을 획기적으로 변종시키는 기술의 전환은 시대의 흐름에 비춰볼 때 당연한 것이었다.

쉬뢰더 2세는 특히 백합과 나리의 유전자 합성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하였다.

쉬뢰더가 한국의 안면도를 알게 된 동기는 안면도 때문이 아니라 인접해 있는 천리포 수목원 때문이었다.

본명 칼 페리스 밀러. 한국명 민병갈.​

미 육군 경리장교였던 밀러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한국에 미군정이 시작되면서 고문장교로 한국에 들어왔다.

그는 신생 한국의 재무부와 한국은행의 설립 등에 관여하면서 한국에 주저앉았다.

그는 충남 태안군 해안가에 약 18만평의 토지를 매입했다.

그리고 1979년 한국에 귀화를 하였다.

그는 매입부지에 한국 자생의 수목을 수집해 자생식물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해마다 세계 각 국을 돌아다니며 한국과 비슷한 기후와 토양을 갖고 있는 나라들의 수목을 수집, 수목원에 식재했다.

그가 천리포수목원에 식재한 수목은 60여 개 국에서 수집한 1만여 종이었는데, 세계적으로도 10번째 안에 드는 방대한 규모였다.

한국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모두 합해야 4200여종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비교해도 그 규모를 알 수가 있다.

▲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쉬뢰더가 수목원의 연구자들과 만난 것은 인덱스 세미넘(Index Seminum)에서였다.

인덱스 세미넘은 국제적인 식물연구교류 사업을 말하는데 세계의 저명한 식물원, 수목원, 자연사 박물관등이 서로 식물종자 등을 교환하고 연구하는 사업을 말한다. ​

쉬뢰더는 한국 재래의 자생화중에서 새로운 종을 개발할 꽃을 찾는 중이었다. 세계 각국이 자국의 자생화나 원예화종에 대한 보호정책은 가히 첩보전을 방불케 한다.

그러나 한국은 이런 분야에 대해 갓난아기와 같았다.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할 때마다 쉬뢰더는 한국의 자생화종의 종자나 묘목과 네덜란드의 수종과 서로 정보를 주고받곤 하였다.

한국정부는 1994년에야 ‘생물종 다양성협약'에 가입할 정도로 이 분야에 인식이 낮았다. ​

한국의 자생식물이 해외로 밀반출된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대표적인 예로 1910년 한라산에서 미국으로 반출된 구상나무는 ‘키 작은 왜성나무’같은 22종의 품종으로 개량돼 지금도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가장 비싸게 팔리고 있다.

1947년에 미국적십자사 직원이었던 한 미국인은 북한산 백운대를 찾아왔다가 ‘털개회나무’ 종자 12개를 몰래 주머니에 넣어 돌아갔다.

미국에 돌아가 싹을 틔운 결과 이중 7개에서 싹이 나왔다.

그는 한국 자생종인 키가 작고 향기가 진한 이 나무를 증식해 1954년 ‘미스김 라일락’이라고 이름 붙였다.

‘미스김 라일락’은 가지가 제멋대로 뻗는 기존나무와는 달리 조경수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국 라일락시장의 39%를 단숨에 장악하고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역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 미스김라일락
▲ 미스김라일락

쉬뢰더는 잘 알고 있었다. ​

현재 한국에서 네덜란드로부터 수입하는 백합은 기실은 한국의 고유종인 ‘하늘말나리’와 ‘털중나리’의 꽃을 교배해서 얻은 품종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쉬뢰더는 백합전문가였다.

또 상록 정원수의 상징인 회양목도 사실은 한국의 재래종이지만, 1989년 미국인 윌슨이 충북 단양에서 채집한 것으로 지금은 ‘윈터 뷰티’라는 새 품종으로 변신해 한국에 되팔려 들어오고 있음도 잘 알고 있는 터였다.​

▲ 회양목
▲ 회양목

그는 한국의 나무와 꽃을 약간 가공하여 세계시장에 수출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쉬뢰더는 평소 백합과 튤립에 유전자 합성을 하면 환상적인 꽃이 새로 탄생할 수 있으리라는 상상을 하였다.

그는 백합과 튤립의 유전자 합성을 시도하였다.

유전자 합성 방법 중에서도 처음에는 미생물을 이용하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아그로 박테리움법이 그것이었다.

아그로 박테리움이라는 미생물은 식물세포에 자신의 유전자를 삽입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아그로 박테리움을 배양하여 튤립의 유전자에 삽입시킨 다음 이 박테리아를 백합의 유전자에 주입시켜 튤립과 백합의 유전자 합성을 시도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이 성공하면 그는 식충식물 네펜데스와 합성을 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네펜데스가 식충식물이기 때문에 그는 굳이 미생물을 활용한 박테리움법으로 성공하고 싶었다. ​

그는 동물의 속성과 식물의 속성을 아울러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탐스럽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그러면서도 동물적 본능과 감각을 가지고 있는, 말하자면 꽃의 ‘프랑켄쉬타인’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튜라플리네스’

바로 그 꽃이었다.

하지만 그의 연구는 이론상으론 가능했지만, 구현이 안 되었다.

수백 번을 반복하여 실험을 계속했지만 실패의 연속이었다.

튜울립의 세포벽을 용해시켜 유전자를 주입하는 ‘원형질 세포법’도 구사해 보았고, 금속 미립자를 유전자에 쏘아 주입시키는 ‘미립자 총법’도 시도해 보았다.

결과는 모두 실패였다.

튜라플리네스.

그는 꿈에서라도 하늘의 계시가 내려지길 기원하며 튜라플리네스의 합성사진을 만들어 가슴에 품고 다녔다. 이 환상의 꽃을 꿈속에서라도 살아 있는 모습으로 보았으면 하고 원하고 원하였다.

그러다 네덜란드 킹스 데이 행사에서 마탁소를 만난 것이다.

막스 쉬뢰더의 연구소에 마탁소로부터 편지가 도착한 때는 그가 한국 출장에서 돌아온 지 한 달 정도 지나고 나서였다. (계속)

/글=우보 최민호


최민호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전)국무총리 비서실장, 행정중심도시 복합도시 건설청장, 행자부 소청심사위원장, 행자부 인사실장,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사무차장(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전)배재대학교 석좌교수, 공주대 객원교수, 고려대 객원교수, 국회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원회 위원(2016)으로 활동했으며 현)홍익대 초빙교수이다.

단국대 행정학 박사, 일본 동경대 법학 석사, 연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영국 왕립행정연수소(RIPA)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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