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군수 “푸짐한 밥상 차려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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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군수 “푸짐한 밥상 차려놓을 것”

  • 승인 2017-06-28 11:38
  • 신문게재 2017-06-29 15면
  • 김종연 기자김종연 기자
민선 6기 3주년 기자간담회 개최…성장동력-관광-농식품가공 등 4차산업 집중할 것



이용우 군수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기반구축’과 ‘즐기는 관광 기반구축’, ‘농식품가공산업 기반구축’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충청산업문화철도, 항공레저산단 조성 등 새정부에 적극 대응으로 푸짐한 밥상을 차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우 군수는 28일 오전 11시 민선 6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기반시설인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과 항공레저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며 “충청산업문화철도의 조기착수를 위해 우리군 등 5개 자치단체가 상호협력을 통한 예비타당성조사 조기실시로 착공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또 “백마강 수변에 건설될 항공레저산업단지 조성 또한, 기본설계와 함께 활주로와 격납고, 정비소, 비행교육원 설치를 완료하고, 2차계획으로 항공정비기술교육원, 드론공장, 항공정비산업단지, 항공박물관, 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민간투자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레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1,000여명의 고용창출과 수백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지역발전에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키도 했다.

이 군수는 “친수구역에 6성급 호텔을 유치하여 전시ㆍ컨벤션으로 정의되는 마이스(MICE)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동승해 국토의 중핵도시로 도약하는 ‘부여군의 푸짐한 밥상’으로 차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여의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과 연계해 세계 속의 백제역사와 천혜의 생태환경을 융합시켜 미래의 발전 동력으로 개발하고, 상근인력 4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 3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전망되는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들을 제대로 성공시킨다면 새정부의 국정과제인 일자리가 창출되며, 소비가 늘고 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로 행복한 부여 완성에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그러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부여가 움직일 수 있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용우 군수는 민선 6기 3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로 세계가 인정하는 역사문화도시의 기틀을 마련했고, 부여역(驛)이 포함된 충청산업문화철도 확정과 항공산업단지 및 항공비행교육원 유치라는 백년 염원을 풀어낸 역사적이고도 뜻 깊은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이 군수는 “새정부의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우리군 현안사업인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과 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성 그리고 동아시아 역사문화진흥원 건립 등 2조 7천억원 규모의 5개사업이 반영되면서 지역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청산업문화철도와 항공산업은 우리군 미래성장의 발판이 될 기반시설”이라며 “경제활동에 밀접한 사회자본”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군민들에게 약속했다.

그는 “신개념의 관광교통수단인 수륙양용버스를 도입하고, 백마강 수변경관을 정비하여 롯데아울렛과 부여 원도심을 연결하는 동맥으로 작동할 ‘백제역사 너울옛길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로 확정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백제역사와 근대 역사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금강누정선유길’개발은 325억 규모의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백마강의 시문학과 함께‘즐기는 관광 기반 구축시스템’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우 군수는 하드웨어 사업에서 소프트웨어로 행정이 전환되고 있음을 강조키도 했다.

이 군수는 “미래에 대한 강력한 투자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아닌 사람이란 신념으로 충청남도 최초‘청년지원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창업팀 모집육성과 청년몰을 조성했다”며 “‘백마강 달밤시장’을 개장해 세계유산과 함께 국내외 방문객에게 인기 있는 야간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편익에 있어 소외받는 군민들이 없도록 농어촌버스의 단일요금제 및 무료환승제와 학생 등ㆍ하교 택시ㆍ버스를 도입함은 물론, 부여-인천공항간 공항버스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지분야에서도 “어르신께 목욕과 이미용서비스를 지원하고, 아이들과 부모 그리고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는‘평생학습관’과‘생활문화센터’를 신축 개관했다”며 “건강재활센터를 건립해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체 경로당에 에어컨과 정수기를 설치해 어르신이 건강한 여름을 날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분야에서 “미래산업이자 생명산업인 농업분야에서 ICT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했다”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통ㆍ관광ㆍ체험 등이 연계된 굿뜨래 웰빙마을 힐링파크와 굿뜨래 로컬푸드의 안정적인 생산ㆍ소비ㆍ유통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한 종합유통센터 건립으로 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와 농업경쟁력 강화에 한발 더 앞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발빠른 투자와 대응으로 부여군이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을 만들어 올해까지 6회 연속 굿뜨래 국가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부여=김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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