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도로 시설물을 일제히 정비한다.
여름철 풍수해 발생이 우려되기에 시민안전 확보와 도로불편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시는 앞서 지난달 말부터 지난 12일까지 풍수해에 침수가 우려되는 취약구간 도로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단기간 집중폭우가 발생할 경우 침수가 우려되는 하상도로와 지하차도 배수로, 집수정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까지 정비를 마쳐 장마철 불편이 없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배수불량으로 여름철 폭우에 차량 침수가 발생한 곳에서 더는 시민 불편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는 게 시의 각오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농민들도 장마철에는 농작물 보호를 위해 논밭의 배수로 정비를 서두르듯이 시에서도 시민들이 폭우에 따른 위험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주변의 도로 위험이나 불편사항은 시 건설도로과나 각 구청 건설과로 제보해 주시면 즉시 조치하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