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청소 (1970, 안산초)/사진=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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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기사진전 ‘그땐 그랬지’ 시리즈-56. 새마을청소 (1970, 안산초)
우리나라 근대화운동의 원동력이 되었던 새마을운동은 역사적인 한강의 기적을 낳았다.
외국여행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새마을운동이 성공을 거둔 결과로 선진화된 대한민국의 위대해진 국력을 실감할 수 있다.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기본정신과 범국민적 실천으로 국가발전을 가속적으로 촉진시키려는 목적 하에 진행된 운동이며 단순한 농촌 개발 사업에서 출발해서 한국사회 전체의 근대화운동으로 발전하였다.
그런데 새마을 운동이 크게 성공을 거두는데 학교새마을교육이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운동은 내집 앞 쓸기로부터 시작되었고 나와 이웃이 힘을 합쳐 새마을을 가꾸면서 내면화되었다. 행정기관 단위로 범국민적으로 추진하였지만 아이들이 새마을교육으로 내 집 앞을 내 힘으로 쓸고 동네 앞에 모여 골목길을 청소하는 활동을 통해 부모들의 공감을 얻어 주민들을 계도함으로서 새마을 정신이 뿌리내리게 하는 효과도 가져왔다는 생각이 든다. 교사와 학생들은 아무런 불평 없이 열심히 참여하면서 학교의 교육방침에 잘 따라 주었다.
이러한 새마을교육에 관련된 체험활동은 어려서부터 노작교육과 근로정신교육에 큰 성과가 있었으며 배 고품을 잊게 해준 새마을 운동 성공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김완기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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