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당진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당진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018년 예산에 반영할 시민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당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진시청 홈페이지(소통·참여-주민참여예산)에서 신청하거나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 및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자치사무 중 주민공동체 활성화, 일자리창출, 재난예방 및 안전, 생활주변 불편해소, 주민복리 증진(사회적 약자 배려), 환경개선사업 등 6개 주제와 관련이 있는 사업으로, 한 개 사업 당 3000만 원 이하, 총 10억 원 이내 규모로 운영된다.
다만, 농로포장이나 배수로정비, 경로당 기능보강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이나 행사 및 축제성 사업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수한 제안사업에 대해 소관 부서별 실무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별 1차 심의를 거쳐 전체위원회에서 최종 결정 후 2018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제안사업 공모와 함께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묻는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하며 이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규만 기획예산담당관은 “시민이 직접 발굴한 사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재정분야의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시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시의 2018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당진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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