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가장 뛰어난 재능"… 체스터 베닝턴 추모 물결

  • 핫클릭
  • 방송/연예

"내가 만난 가장 뛰어난 재능"… 체스터 베닝턴 추모 물결

리한나, 체인스모커스, 메탈리카 등 애도글 줄이어

  • 승인 2017-07-21 16:56
▲ 린킨파크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살아 생전의 체스터 베닝턴의 모습
▲ 린킨파크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살아 생전의 체스터 베닝턴의 모습

미국 6인조 록 밴드 린킨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20일(현지시각) 사망한 가운데,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이 계속되고 있다.

팝 스타 리한나는 인스타그램에 "말 그대로 내가 사는 동안 만났던 가장 뛰어난 재능이었다. 보컬 괴물!"이라는 글을 올려 그를 추억했다.

EDM(Electronic Dance Music) 듀오 체인스모커스는 트위터에 "전설이었던 체스터의 명복을 빈다. 당신은 우리에게 엄청난 영감을 주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썼다.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는 트위터에 체스터에 대한 글을 올렸다. "은혜롭고 친절하며 겸손했다. 락앤롤 계열에서는 희귀한 조합이었다. 매우 슬프다."

스타들이 자신에 대한 악플을 읽는 코너가 있는 '지미 키멜쇼'로 유명한 MC 지미 키멜도 "체스터는 내 쇼(방송)에서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인물이었다. 그를 몹시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드웨인 존슨은 트위터를 통해 "체스터 베닝턴의 소식을 듣고 매우 유감이었다. 그의 가족과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힘과 빛을 보낸다"고 전했다.

체스터 베닝턴은 불우한 유년기를 보내 알코올과 약물에 중독돼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밴드 그린데이의 리드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빌리 조 암스트롱은 인스타그램에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하기도 했다.

빌리 조 암스트롱은 "나는 체스터를 몇 번 만난 적이 있다. 그는 매우 친절했고 똑똑했다. 정신건강과 약물 중독은 정말로 복잡한 이슈지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체스터의 명복을 빈다"며 자살예방 핫라인 번호를 덧붙였다.

◇ 미 빌보드가 꼽은 린킨파크의 명곡 15곡은
▲ 21일 현재 미 빌보드 홈페이지 메인 화면
▲ 21일 현재 미 빌보드 홈페이지 메인 화면

미국 음악전문잡지 빌보드는 21일 현재 공식사이트 메인화면에 '체스터 베닝턴이 죽었다'는 헤드라인을 걸고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

빌보드는 또한 린킨파크를 "너무 거대하고 영향력이 크고 재능이 지나치고 똑똑하며 매우 혁신적인 밴드"라고 소개하며 '가장 위대한 린킨파크의 곡 15개'를 선정했다.

1위는 데뷔곡 '인 디 엔드'(In The End)였고, 2위는 2003년 발매된 '페인트'(Faint), 3위는 '섀도우 오브 더 데이'(Shadow of the Day), 4위는 '원 스텝 클로저'(One Step Closer), 5위는 '더 카탈리스트'(The Catalyst)였다.

6위는 '브레이킹 더 해빗'(Breaking the Habit), 7위는 '포인츠 오브 어쏘리티'(Points of Authority), 8위는 '블랙아웃'(Blackout), 9위는 '블리드 잇 아웃'(Bleed It Out), 0위는 '더 리틀 띵스 기브 유 어웨이'(The Little Things Give You Away)였다.

11위는 '웨이팅 포 디 엔드'(Waiting for the End), 12위는 키아라가 피처링한 '헤비'(Heavy), 13위는 '인 피시스'(In Pieces), 14위는 래퍼 제이지와 함께 한 '넘/엔코어'(Numb/Encore), 15위는 '리브 아웃 올 더 레스트'(Leave Out All the Rest)였다.

앨범별로 살펴보면 2007년 발매된 '미닛츠 투 미드나잇'(Minutes to Midnight)이 5곡으로 가장 많았고, 2000년에 나온 데뷔앨범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와 2010년 나온 '어 싸우전드 선즈'(A Thousands Suns)가 각각 3곡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그 뒤로는 2003년 발매된 '메테오라'(Meteora) 2곡, 2004년 발매된 '콜리젼 코스'(Collison Course) 1곡, 올해 5월 발매돼 체스터 베닝턴 생전의 마지막 앨범이 된 '원 모어 나잇'(One More Night) 1곡 순이었다.

한편,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올해 41세인 체스터 베닝턴은 20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트 검시소는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농협, '대전시 화요직거래장터' 개장
  2. 내포 명품학군 조성될까… 영재학교·충남대 내포캠·KAIST 연구원·의대까지
  3. 의대수업 재개 학생 없는 빈교실 뿐… "집단유급 의사인력 우려"
  4. [기고] 26일 첫 '순직의무군경의 날'을 맞아
  5. [4월 21일은 과학의날] 생활주변방사선 피폭 최소화 '국민 안전 최우선'위한 KINS의 노력
  1. 금융소외계층 울리는 불법사금융 범죄 매년 증가
  2. 대전 최초 전국오픈탁구대회 유성서 개최
  3.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대전교육청 독서인문교육으로 인문소양능력 기른다
  4. 항우연 37개 패밀리기업과 간담회… 이상률 원장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
  5. 장애아동과 부모 150명 아쿠아리움 봄나들이 성료…장애인 문화활동 이바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CTX사업 첫발… 국토부 민자 적격성 조사 착수

충청권 CTX사업 첫발… 국토부 민자 적격성 조사 착수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이 4월 25일 민자 적격성 조사와 함께 본궤도에 오른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이날 오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이와 관련한 거버넌스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백 차관을 비롯해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 DL E&C 어준 본부장, 삼보기술단 이정용 사장, 국가철도공단 손병두 건설본부장, 한국교통연구원 박지형 부원장 등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백..

"전자담배 기술 발명 보상 못받아" KT&G 전 연구원 2조 8000억 소송
"전자담배 기술 발명 보상 못받아" KT&G 전 연구원 2조 8000억 소송

릴, 아이코스 등 전자담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KT&G 전 연구원이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 원 상당의 직무발명 보상금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이 이날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 원 규모의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장을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 소송 규모는 국내 사법사상 단체, 집단소송을 제외하고는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 씨는 발명기술 권리 승계에 대한 대가인 직무발명 보상금을 회사가 지급하지 않고 오히려 명예퇴직을 강요했다며 KT&G는 자..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구성에 충청 국회의원은 들러리?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구성에 충청 국회의원은 들러리?

제22대 국회의장 선출과 여야 지도부 구성 과정에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명단이 보이지 않는다. 국회의장은 일찌감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다선중에서 친명과 비명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고 원내대표 역시 친명 인사로 무게가 쏠린 상태다.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수도권과 영남권, 친윤과 비윤의 세력 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충청권 의원들은 그 어디에서도 배제되는 등 여야 당권에서 충청권 의원들이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24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의결 정족수를 과반 득표로 강화하고 결선 투표를 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 나선 백원국 차관 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 나선 백원국 차관

  •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안장식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안장식

  •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