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LH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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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LH 참여

  • 승인 2017-07-22 08:21
  • 신문게재 2017-07-24 7면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올해 G.B 해제 완료, 내년 토지보상 착수 등 본격 추진

경기 남양주시 양정동의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이전이 무산되면서 난항을 겪던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공사’)의 사업시행 참여 확정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1일, 남양주시와 LH공사(사장 박상우) 양 기관이 수도권 동북부 생활. 문화 거점도시로서 남양주시 역할과 성장 필요성에 공감하며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의 중심지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본적인 사업구상과 방향 등에 합의를 이룬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LH공사의 주도적 참여를 계기로 그 동안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이전계획이 무산돼 지연되었던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남양주시의 지역현안 사업에 국가 정책 사업이 반영돼 사업의 시너지 효과 역시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시와 LH공사는 사업구역 내 그린IT 기반 첨단산업을 집적해 수도권 동북부 4차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어 지역적, 국가적 문제 해결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맞춤형 공공 주거를 반영하는 등 이상적 직주근접 복합도시의 모델을 건설한다는 것이 양 측의 설명이다.

시와 LH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세부사업시행계획을 공동 수립해 올해안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완료한 후, 2018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승인을 거쳐 보상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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