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노후·위험시설 개·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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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노후·위험시설 개·보수

  • 승인 2017-07-23 12:23
  • 신문게재 2017-07-24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노후 불량 시설을 개·보수했다.

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낡은 위험 시설물 등을 점검한 뒤 4500만원을 들여 보수 공사 등을 마쳤다고 23일밝혔다.

우선 낡고 오래된 상수도 배관과 비가 새는 경매장 지붕을 보수했다. 소방펌프와 압력탱크, 경매장 셔터 등은 새로 교체했다.

쓰레기 처리장 옹벽도 철거하는 등 시민과 상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매시장의 노후 시설물 점검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며 “점검 결과 위험 시설은 즉시 시설 개·보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11월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 건립됐다. 전체 면적은 4만4088㎡다. 연면적 2만302㎡에 청과동 등 건물 10개 동으로 지어졌다.

최근 낡은 시설과 좁은 장소,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이전이 꾸준히 제기됐다.

옛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시 출범 전인 2013년 3월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조사 공동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같은 해 7월 옥산면 오산리 일원을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 시는 이 결과를 ‘2030 청주·청원 도시계획’에 반영해 2024년까지 도매시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전 후보지에 대한 반대 여론과 재정 부담 등이 겹치면서 추진이 답보 상태에 빠졌다가 올해 재추진됐다.

시는 연면적 5만370㎡ 규모로 지하 1층~지상2층 건물 3개 동과 5층짜리 관리동 등을 지을 예정이다. 시는 108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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