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의 희망 실은 캔위성, 고흥 하늘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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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의 희망 실은 캔위성, 고흥 하늘 날다

  • 승인 2017-08-07 07:50
  • 신문게재 2017-08-08 8면
  • 윤형록 기자윤형록 기자
▲ 고흥군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서 고등부와 대학부 19개 팀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캔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흥군 제공<br />
▲ 고흥군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서 고등부와 대학부 19개 팀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캔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흥군 제공
2017 캔위성 경연대회…19개 팀 80여 명 참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중심도시 전남 고흥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과학로켓이 꿈과 희망을 품고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고흥군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서 고등부와 대학부 19개 팀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캔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캔위성 경연대회’는 전국 청소년에게 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주분야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AIST가 주관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고흥군의 후원으로 열리는 대회다.



‘캔위성’은 캔 모양을 한 소형 모사위성을 과학로켓으로 쏘아 올려 자유낙하 하는 중 대기과학정보, 영상, 기후변화 등의 특정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대회 우수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장과 시상금, 해외 우주관련 시설 견학의 기회가 제공되는데 결과는 오는 1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소영호 고흥군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참가한 학생들 모두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캔위성 대회가 대한민국 우주항공 발전의 커다란 디딤돌 역할과 함께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군의 위상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과학로켓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우주 핵심기술 개발과 핵심부품 국산화 등 우주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학로켓을 개발ㆍ운용하는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고흥=윤형록 기자 rok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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