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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파출소 주민 와도 TV만 보면 안 돼”
       
면번호 : 3면
입력 : 2017-08-11 16:52
joongdo.kr/pq?201708111974
▲ 이철성 경찰청장(왼쪽)이 11일 충남경찰청을 방문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민 입장에서의 치안활동'을 주문했다.
▲ 이철성 경찰청장(왼쪽)이 11일 충남경찰청을 방문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민 입장에서의 치안활동"을 주문했다.
충남청 방문 자리서 국민 입장 치안활동 주문

‘권위와 힘’ 아닌 ‘공정, 정의, 청렴, 신뢰’ 강조

“경찰개혁, 우리만의 잔치 아닌 국민 평가와 열린 시각 필요”

“자치경찰은 250여 개 업무 중 이관 범위 논의 중”..경찰의 날(10월 21일) 전 발표

“세종·내포 출범, 대천해수욕장 관리 등 일 잘하는 충남경찰”..“총경 승진 2명 보장”

“구내식당서 식판 드는 김재원 충남청장 바람직” 높이 평가




이철성 경찰청장이 국민 입장에서의 치안활동을 주문했다.

경찰개혁 역시 국민 입장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방침과 함께 자치경찰에 대한 현재 논의 과정도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관련해 최근 화두가 된 경찰조직 대변혁에 대한 일선 직원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한 것이다.

이 청장은 11일 전국 지방청 순방 9번째 일정으로 충남경찰청을 방문해 일문일답 및 퀴즈, 특강 형식의 현장 직원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우선 이 청장은 치안활동 방향부터 설정했다.

그는 “경찰의 미래 지향점은 국민이며, 국민이 경찰의 존재 이유이자 치안활동의 기준점”이라며 “치안활동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마음을 얻으려면 먼저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경찰에게 원하는 것은 1위 ‘신뢰’와 3위 ‘청렴’인데, 경찰은 1위 ‘권위’와 3위 ‘힘 있는 경찰’을 원하고 있는 등 생각의 차이가 크다”며 “그러나 공통된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2위인 ‘공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대한민국 사회에 필요한 가치와 대선 당시 시대정신 1위가 모두 ‘정의’였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치안활동을 요청했다.

이 청장은 “국민은 ‘내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한다”며 “매뉴얼과 시스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을 ‘상대방이 아닌 우리’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경찰이 왜 저런 걸 하느냐’는 활동이지만 반드시 선점해야 할 업무도 있다”며 “피해자 보호 업무 등이 중요한 업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출소에서 주민이 들어와도 쳐다보지도 않고 TV만 보고 있으면 안 된다”면서 “본청과 지방청, 일선서, 지구대, 파출소가 같은 생각으로 일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경찰 인력 충원과 관련해서는 “하반기에 기존보다 1000여 명 더 뽑는 인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전원 현장으로 보내라고 했다”면서 “하반기 유동증원인력을 내려주면 서장들이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경찰 개혁에 대해선 열린 시각 수용을 호소했다.

이 청장은 “최근 경찰개혁위원회 발족은 시대요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국민의 평가가 없다면 우리끼리의 잔치에 그치고 만다”고 해설을 달았다.

인권분과와 수사분과, 자치경찰분과로 나뉘는 개혁위원은 평소 경찰에 쓴 소리를 많이 하는 인사와 여성위원의 참여를 대폭 늘리려고 노력했다는 게 이 청장의 설명이다.

직원들은 자치경찰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 청장은 성실히 답했다.

‘자치경찰제 실시 후 경찰의 기능’ 등에 대한 김성미 홍성경찰서 경장의 질문에 이 청장은 “제주를 보면 경찰 업무 250여 개 중 제주자치경찰의 업무는 35∼6개 정도”라며 “자치경찰은 국가사무를 제외한 경비와 생활안전 등의 기능을 넘겨줄 때 130여 개까지 넘겨줄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 개혁위에서 그런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치경찰 관련 개혁위의 권고안은 오는 10월 21일 경찰의 날 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청장은 충남경찰청사가 독수리 형상을 표현하는 모범 경찰관서라고 평가했다. 전국 교통의 중심점이면서 세종특별자치시 및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출범에 따른 치안수요 급증, 갑을오토텍 문제, 대천 해수욕장 피서인파 관리 등에서도 지방청장을 중심으로 잘 대응해 민생안전에 큰 이슈가 없었다는 점도 치하했다.

이 청장은 “구내식당에서 식판을 들고 직원들과 식사를 하는 김재원 충남청장의 모습은 바람직하다”면서 직원들의 노고 및 숙원과 관련해 “올해 충남에서 2명의 총경 승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이 청장은 충남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자신이 미리 준비한 삼계탕 점심을 먹고 방문 일정을 마쳤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기사입력 : 2017-08-11 16:52           면번호 : 3면       <유희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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